"북유럽서도 통했다"…셀트리온, 잇단 입찰 수주
등록 2026.10.01 08:44:03수정 2026.10.01 08:56:23
'앱토즈마', 노르웨이 입찰수주 85% 점유율 확보
핀란드 리테일 시장서도 42% 점유율 기록
![[서울=뉴시스] 셀트리온 앱토즈마 (사진=셀트리온 제공) 2026.01.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1/30/NISI20260130_0002052072_web.jpg?rnd=20260130084321)
[서울=뉴시스] 셀트리온 앱토즈마 (사진=셀트리온 제공) 2026.01.3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황재희 기자 = 셀트리온이 유럽 중소 국가에서도 잇달아 입찰 수주에 성공하며 점유율 확대에 나서고 있다.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앱토즈마’(성분명 토실리주맙)와 만성 자발성 두드러기 및 알레르기성 천식 치료제 ‘옴리클로’(오말리주맙) 등의 처방 확대가 기대된다.
셀트리온은 노르웨이, 네덜란드, 덴마크 등 국가의 주요 의약품 구매 입찰에서 수주 소식이 이어지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앱토즈마는 북유럽 주요국인 노르웨이에서 국가입찰에 낙찰됐다. 셀트리온 북유럽 법인은 앱토즈마 프리필드시린지(PFS)·오토인젝터(AI) 제형을 2년간 노르웨이에 공급할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현지 토실리주맙 시장에서 평균 85% 수준의 점유율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핀란드에서도 앱토즈마 판매 확대가 이어지고 있다. SC(피하주사) 제형 중심의 리테일(영업) 시장에서 올해 6월 기준 42%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입찰 중심의 IV(정맥주사) 제형 시장에서도 최근 핀란드 동부 지역 입찰 수주에 성공했다.
네덜란드에서도 앱토즈마의 입찰 성과가 이어졌다. 셀트리온 네덜란드 법인은 현지 7개 대학병원으로 구성된 대형 의약품 구매 조합(IZAAZ)과 근골격계·류마티스 전문병원(SMK)에서 진행된 토실리주맙 입찰에서 수주에 성공해 올해 3월부터 앱토즈마 공급을 시작했다.
올해 2분기에는 남동부 지역 의약품 구매 조합(ICZON)과 네덜란드 병원 의약품 공동구매 협의체(ZRIG) 입찰까지 추가로 수주했다. 이를 통해 현지 토실리주맙 시장의 약 58%에 해당하는 공급 물량을 확보한 상태다.
셀트리온 네덜란드 법인은 램시마 제품군과 유플라이마 등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를 판매하며 구축한 의료진 및 입찰기관 네트워크가 이번 수주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기존 제품으로 구축한 영업 기반이 신규 제품의 빠른 시장 안착으로 이어지면서 직판 경쟁력도 강화되고 있다.
옴리클로는 덴마크 입찰에서 단독 공급권을 확보한 데 이어 최근 공급 계약 연장에도 성공했다. 이에 따라 옴리클로는 연말까지 덴마크 오말리주맙 시장에서 98% 이상의 점유율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골질환 치료제 ‘오센벨트’(데노수맙)도 북유럽 지역에서 출시 초기부터 입찰에 성공했다. 오센벨트는 노르웨이와 덴마크에서 진행된 국가입찰에서 단독으로 낙찰됐으며, 이달부터 제품 공급이 본격화될 예정이다.
셀트리온은 다른 유럽 지역에서도 고수익 신규 제품군의 처방 성과가 뚜렷하게 나타난만큼 시장 전반에서의 영향력 확대를 목표로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백승두 셀트리온 북유럽 법인장은 “북유럽 주요국에서 신규 제품군의 입찰 성과가 이어지고 있다”며 “차별화된 제품 경쟁력과 안정적인 공급 역량을 바탕으로 입찰 성과를 실질적인 판매로 연결하고, 리테일 시장에서도 처방 확대를 위한 영업·마케팅 활동을 강화해 성과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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