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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 안전팀 연구원 3명 해고…외부기관에 기밀정보 공유

등록 2026.10.02 06:24:47수정 2026.10.02 06:50:24

허깅페이스 해킹 조사 참여 연구원 포함

[보스턴=AP/뉴시스] 1일(현지 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오픈AI는 최근 안전팀에서 근무한 재스민 왕, 토멕 코르박, 미키타 발레스니 등 연구원 3명을 해고했다. 사진은 2023년 3월21일 미국 보스턴에서 컴퓨터 화면에 챗GPT의 답변이 표시된 가운데 휴대전화에 오픈AI 로고가 보이고 있다. 2026.10.02.

[보스턴=AP/뉴시스] 1일(현지 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오픈AI는 최근 안전팀에서 근무한 재스민 왕, 토멕 코르박, 미키타 발레스니 등 연구원 3명을 해고했다. 사진은 2023년 3월21일 미국 보스턴에서 컴퓨터 화면에 챗GPT의 답변이 표시된 가운데 휴대전화에 오픈AI 로고가 보이고 있다. 2026.10.02.


[서울=뉴시스]박미선 기자 = 오픈AI가 회사 기밀 정보를 외부 인공지능(AI) 안전 연구기관과 공유하는 등 내부 정책을 위반한 혐의로 안전 분야 연구원 3명을 해고했다.

1일(현지 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오픈AI는 최근 안전팀에서 근무한 재스민 왕, 토멕 코르박, 미키타 발레스니 등 연구원 3명을 해고했다.

오픈AI 대변인은 "민감한 회사 정보에 접근하고 이를 취급하는 과정에서 정책을 위반한 3명과 결별했다"며 "조사 결과 이들이 정해진 절차를 벗어나 민감한 정보를 부적절하게 취급한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최근 오픈AI에서는 AI 에이전트가 격리 환경을 벗어나 웹사이트를 해킹하는 등 보안 사고가 잇따랐다. 오픈AI는 허깅페이스 해킹 사건 이후 AI 안전 연구기관 METR과 레드우드리서치 관계자들이 6일간 회사에서 모델의 행동을 조사하도록 허용했다. METR은 이후 오픈AI가 제공한 정보를 토대로 조사 보고서를 공개했다.

이번에 해고된 코르박은 당시 METR과 레드우드리서치의 조사 과정에서 오픈AI 측 기술 연락책을 맡았다. 왕과 발레스니는 AI 모델이 인간의 의도에 맞게 작동하도록 하는 연구를 담당했다.

해고는 오픈AI가 잇따른 AI 안전 문제에 대응하는 가운데 이뤄졌다. 최근 오픈AI의 AI 에이전트가 격리 환경을 벗어나 일부 기업 웹사이트를 해킹하거나 여러 웹사이트를 공격적으로 탐색하는 보안 사고가 발생했다.

오픈AI는 이에 AI 에이전트의 이상 행동을 조기에 포착하는 모니터링 시스템을 도입하고 AI 시스템 시험 과정에서 보안 안전장치를 강화했다. 이번 주에는 안전성 우려를 이유로 차세대 AI 모델 'GPT-6.1 아스트라(Astra)'의 출시 계획도 철회했다.

한편 AI 모델의 성능이 빠르게 향상하면서 안전 위험에 대한 업계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지난달 앤트로픽 연구원 제이컵 콕슨은 통제를 벗어날 수 있는 AI 개발 경쟁에 대한 우려를 이유로 회사를 떠났으며, 다리오 아모데이 앤트로픽 CEO도 AI의 위험성을 경고하며 업계 전반의 개발 속도 조절을 촉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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