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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섭 "경찰, '답정너'식 조사 일관…수사 목적 '김재섭 죽이기' 분명"

등록 2026.10.07 07:45:26수정 2026.10.07 07:50:25

16시간 46분 조사…재소환 시사

"차라리 국회에 체포동의안 보내라"

"정치경찰 표적수사에 더 이상 응하지 않겠다"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이 6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공공범죄수사대에 정원오 전 서울시장 후보의 성동구청장 재임 시절 멕시코 칸쿤 출장 관련 의혹을 제기한것과 관련해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후보자비방 등 혐의로 피의자 신분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6.10.06. kgb@newsis.com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이 6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공공범죄수사대에 정원오 전 서울시장 후보의 성동구청장 재임 시절 멕시코 칸쿤 출장 관련 의혹을 제기한것과 관련해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후보자비방 등 혐의로 피의자 신분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6.10.0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우지은 기자 =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은 7일 정원오 전 서울시장 후보의 멕시코 칸쿤 출장 의혹과 관련한 경찰 소환조사에 대해 "경찰의 수사 목적은 '김재섭 죽이기'였음이 분명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3시께 경찰 소환조사를 마친 뒤 페이스북에 "국정감사 첫날, 국정감사장에 있어야 할 저를 포토라인에 불러세운 경찰은 장장 16시간 46분 동안이나 저에 대한 고강도 조사를 강행했다"며 이같이 적었다.

김 의원은 "그런데도 경찰은 추가 조사를 하겠다며 또다시 제게 출석을 강요한다"며 "경찰의 수사 목적은 '김재섭 죽이기'였음이 분명했다. 제게 불순한 의도가 있었다고 미리 결론을 내려놓고 그 답을 받아내려는 '답정너'식 조사로 일관했다"고 썼다.

또 "경찰은 국정감사 첫날에 야당 국회의원을 수사하는 것에 대한 만행을 무마하고자 저열한 언론플레이까지도 서슴지 않았다"며 "부당한 수사도 모자라 여론 조작까지 일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그런 경찰을 두둔하고 나선 민주당 인사들의 모습은 더 가관이다. 여야를 떠나 입법부의 일원이라면 국정감사 첫날에 국회의원이 경찰서에 부당하게 불려가는 것에 대하여 문제를 느껴야 하는 것 아닌가"라며 "경찰이 민주당의 끄나풀이 아니라 오히려 민주당이 경찰의 앞잡이 역할을 자처한다"고 했다.

이어 "결론을 정해놓은 정치 경찰의 표적 수사에 저는 더 이상 응하지 않겠다"며 "김병기, 정원오, 김상욱 등 여권 인사들에 대한 경찰의 수사 행태를 보라. 떳떳하지 못한 쪽은 제가 아니라 경찰이다. 차라리 저에 대한 체포동의안을 국회로 보내라"고 덧붙였다.

앞서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공공범죄수사대는 전날 오전 10시부터 김 의원을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후보자 비방 등 혐의로 불러 조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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