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 부모 혈통 99.97% 확인…"유전적 다양성 안정관리"
등록 2026.10.07 11:00:00
분석 대상 31만8499마리 혈통정보 분석
윗세대 조상 정보도 확보…74.11% 확인
![[세종=뉴시스] 경남 한우 농가. (사진=뉴시스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8/18/NISI20260818_0002214944_web.jpg?rnd=20260818143141)
[세종=뉴시스] 경남 한우 농가. (사진=뉴시스DB)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이수정 기자 = 한우의 아비와 어미를 모두 확인할 수 있는 비율이 99.97%까지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은 올해 한우암소검정사업 참여 개체의 자료를 활용해 혈통 정보와 근친교배 정도, 유전적 다양성 등을 분석했다고 7일 밝혔다.
분석 대상 31만8499마리 가운데 아비와 어미를 모두 확인할 수 있는 개체는 31만8402마리로 99.97%를 차지했다. 지난해 98.24%보다 1.73%p 높아졌다.
윗세대 조상 정보도 이전보다 많이 확보됐다. 조상 정보를 얼마나 충실하게 파악하고 있는지를 나타내는 '혈통완전도지수'를 분석한 결과 여러 세대의 혈통 정보가 충분히 확보된 개체 비율은 지난해 68.79%에서 올해 74.11%로 5.32%p 상승했다.
부모 간 혈연관계 정도를 나타내는 평균 '근교계수'는 지난해 1.61%에서 올해 1.72%로 소폭 높아졌다. 농진청은 더 윗세대까지 혈통을 확인할 수 있게 되면서 이전에는 파악하지 못했던 공통 조상을 찾아낼 수 있게 된 영향으로 분석했다.
반면 근교계수가 높은 개체 비율은 줄었다. 근교계수 6.25% 이상인 개체는 지난해 1.13%에서 올해 1.07%로 감소했고, 12.5% 이상인 개체는 1.32%에서 0.30%로 크게 줄었다. 대부분 한우에서 가까운 혈연 간 교배 우려가 낮은 수준이라는 분석이다.
한우 집단의 유전적 다양성을 나타내는 '유효집단크기'는 2019년 151.1에서 지난해 124.8로 감소했다. 연구진은 우수한 씨수소를 선발해 집중적으로 활용하면서 특정 혈통의 비중이 커진 영향이 일부 반영된 것으로 보고 있다.
박병호 농진청 국립축산과학원 가축개량평가과장은 "한우 개량과 함께 유전적 다양성 변화도 지속적으로 살펴볼 계획"이라며 "관계 기관, 농가와 협력해 한우의 유전적 다양성을 안정적으로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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