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가을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 수칙 지키세요"
등록 2026.10.07 11:17:54
쯔쯔가무시증·STFS…긴 옷 착용 등으로 예방
![[제주=뉴시스] 작은소참진드기. (사진=제주시 동부보건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3/06/16/NISI20230616_0001291889_web.jpg?rnd=20230616142700)
[제주=뉴시스] 작은소참진드기. (사진=제주시 동부보건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제주도는 7일 농작업과 오름·올레길 탐방 등 야외활동이 활발해지는 가을철을 맞아 쯔쯔가무시증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등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에 주의를 당부했다.
쯔쯔가무시증을 옮기는 털진드기 유충은 주로 가을철에 활동이 활발해지고,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을 옮기는 참진드기는 봄부터 가을까지 활동한다.
올해 제주지역에서는 9월까지 쯔쯔가무시증 환자 2명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환자 8명이 발생했다.
감염을 예방하려면 농작업이나 야외활동 중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피부 노출을 줄여야 한다.
긴팔·긴바지와 모자, 장갑 등을 착용하고, 바지 밑단은 양말 안에 넣어야 한다. 발을 완전히 덮는 신발이나 장화를 신는 것도 진드기가 옷 안으로 들어오는 것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귀가 후에는 입었던 옷을 세탁하고 바로 샤워하면서 몸에 진드기가 붙어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야외활동 후 발열·오한·근육통 등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감기몸살로 여기지 말고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받아야 한다.
쯔쯔가무시증은 쯔쯔가무시균에 감염된 털진드기 유충에 물려 발생한다. 보통 10일 이내의 잠복기를 거쳐 발열·오한·두통·근육통·발진 등이 나타나며, 물린 부위에 검은 딱지가 생기는 것이 특징이다. 감염 초기에 적절한 항생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은 바이러스에 감염된 참진드기에 물려 발생한다. 잠복기는 5~14일이며, 38도 이상의 고열과 오한·근육통·메스꺼움·구토·설사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조상범 제주도 안전건강실장은 "오름 탐방을 비롯한 야외활동 전후 예방수칙을 생활화하고,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지체하지 말고 진료받아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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