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시민단체 "전재수, 보좌진 증거인멸 판결 거취 결단해야"
등록 2026.10.07 11:34:31
금품수수 의혹 해명·사과 촉구
![[부산=뉴시스]글로벌부산시민연합과 사회정의 바로세우는 시민들은 7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 시장은 시민 앞에 진실을 밝히고 스스로 거취를 결단하라"고 요구했다. (사진=부산시의회 제공) 2026.10.0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10/07/NISI20261007_0002257384_web.jpg?rnd=20261007113226)
[부산=뉴시스]글로벌부산시민연합과 사회정의 바로세우는 시민들은 7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 시장은 시민 앞에 진실을 밝히고 스스로 거취를 결단하라"고 요구했다. (사진=부산시의회 제공) 2026.10.0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글로벌부산시민연합과 사회정의 바로세우는 시민들은 7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 시장은 시민 앞에 진실을 밝히고 스스로 거취를 결단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전 시장은 지방선거 기간 내내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과 무관하다고 주장했고, 보좌진들의 증거인멸 혐의에 대해서도 재판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고 말해왔다"며 "보좌진 4명 모두에게 1심에서 유죄가 선고된 만큼 직접 나서서 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단체는 지난달 30일 나온 전직 보좌진들의 1심 판결에서 재판부가 국민의 알권리 침해와 범행 경위 등을 지적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들은 "법원은 보좌진들의 행위로 헌법상 국민의 알권리가 중대하게 침해됐으며, 피고인들이 전 시장으로부터 추후 유·무형의 이익을 받을 것을 기대하고 범행했다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또 "인멸된 정보와 저장매체에는 전 시장의 당시 일정과 미팅 내역 등 관련 형사사건의 증거가 있었던 것으로 봤다"며 "주도적으로 범행한 보좌진이 독자적인 판단으로 계획하고 실행했는지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단체는 이를 두고 "지방선거를 앞두고 관련 의혹을 보좌진들이 조직적으로 감춰 유권자들이 올바른 판단을 할 수 없도록 만든 중대한 문제"라고 주장했다.
이어 "전 시장은 최측근 보좌진 4명의 증거인멸 유죄 판결과 국민의 알권리가 중대하게 침해됐다는 법원의 판단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우선 부산시민에게 사죄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들은 전 시장에게 통일교로부터 현금과 까르띠에 시계를 받았는지, 보좌진들의 증거인멸을 인지하거나 관련 내용을 논의한 적이 있는지 등을 공개적으로 질의했다.
그러면서 "시민이 납득할 수 있도록 전 시장이 직접 진솔하게 설명해야 한다"며 "증거인멸에 대한 책임은 보좌진 4명이 지게 됐는데 전 시장은 어떤 책임을 질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단체는 "시민들의 요구를 무시한다면 시민의 권리를 지키기 위해 모든 민주적 방법을 통해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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