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동방항공, 기내식 카트로 팔꿈치 친 승무원 무릎 꿇린 승객 경찰 신고
등록 2026.10.07 14:28:54
항공사 “기내 질서 어지럽히고 직원들 권리 심각하게 침해”
승객 관리 규정 따라 해당 승객, 항공편 이용 중단 조치도
![[상하이=신화/뉴시스] 중국동방항공의 C919 대형 여객기가 2022년 12월 26일 상하이 훙차오 국제공항에서 이륙하고 있다. 2026.10.07.](https://img1.newsis.com/2022/12/26/NISI20221226_0019622899_web.jpg?rnd=20240816150938)
[상하이=신화/뉴시스] 중국동방항공의 C919 대형 여객기가 2022년 12월 26일 상하이 훙차오 국제공항에서 이륙하고 있다. 2026.10.07.
[서울=뉴시스] 구자룡 기자 = 중국동방항공이 기내식 카트 충돌을 이유로 승무원에게 무릎 꿇고 사과하도록 한 승객을 경찰에 신고했다.
중국항공운송협회(CATA)는 5일 항공사측이 사건과 관련한 증거를 확보해 경찰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29일 안후이성 허페이에서 랴오닝성 다롄으로 향하던 MU6741 항공편 승무원이 기내식 카트로 남성 승객 오우모씨의 팔꿈치를 실수로 친 후 무릎을 꿇고 사과했다는 내용의 게시물이 소셜 미디어에서 확산됐다.
해당 승객은 계속 불만을 나타내며 승무원에게 자신을 발로 승무원의 등을 차게 해달라고 하고 이후 객실 승무원과 객실 책임자에게 자신을 병원으로 데려가 진찰받게 해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글로벌 타임스는 6일 보도했다.
동방항공은 이튿날인 지난달 30일 해당 사건을 확인하며 승객은 눈에 띄는 부상을 입지 않았고 착륙 후 병원 이송 제안을 거부했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해당 승무원에게 심리적 지원을 제공했으며 업무에 복귀했다고 덧붙였다.
동방항공은 3일 다시 성명을 발표해 MU6741편의 승객 오우씨가 기내 질서를 어지럽히고 직원들의 권리를 심각하게 침해한 것으로 의심된다고 밝혔다.
항공사는 해당 사건을 경찰에 신고했으며, 직원들의 법적 권리와 공공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수사에 협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동방항공은 승객 관리 규정에 따라 해당 승객에 대한 항공편 이용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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