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층 많은 경남북·전남·충남에 농축협 보이스피싱 4년째 집중
등록 2026.10.08 07:18:44
임미애 의원, 2022~2025년 발생건수 2~5위
“현장고객·거래특성 맞춘 예방대책 더 집중해야”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임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왜 한국 농업은 '산업'이 되지 못했는가?' 국회 농업혁신포럼 정책토론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6.04.21. kgb@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4/21/NISI20260421_0021253239_web.jpg?rnd=20260421082707)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임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왜 한국 농업은 '산업'이 되지 못했는가?' 국회 농업혁신포럼 정책토론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6.04.21. [email protected]
8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임미애 의원이 농협중앙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경남을 비롯해 경북·전남·충남은 2022년부터 2025년까지 4년 연속 피해 발생건수가 2~5위를 기록했다. 계좌 수 대비 사기이용 계좌 발생에서도 모두 상위 5위안에 들었고, 고령인구 비중 역시 전국 평균보다 높았다.
지난해 경남의 농축협 보이스피싱 피해 발생건수는 617건으로 경기 1072건에 이어 전국에서 두번째로 많았다. 이어 전남 588건, 충남 570건, 경북 515 건순이었다.
다만 경기도는 전체 입출금계좌 수가 많아 피해 발생건수가 많은 것으로 파악됐으며 계좌 1만 개당 사기이용 계좌는 0.79개로 16 개 시도중 12위였다.
2022년부터 2026년 6월까지 계좌 1만개당 사기이용계좌는 경북이 1.05개로 전국 16개 지역중 가장 높았다. 전남은 0.98개로 3위, 경남은 0.97개로 4위, 충남은 0.9 개로 5 위였다.
발생건수와 계좌 수 대비 지표를 함께 보면 경남·경북·전남·충남의 피해 집중이 뚜렷하다.
지난해 이들 네 지역의 피해 발생건수는 2290건으로, 16개 전국 5308건의 43.1%를 차지했다. 피해금액도 863억7000만원에 달했다. 특히 전남 284억3000만원, 충남 249억원으로 전국 2위와 3위를 각각 기록했다.
특히 이들 지역은 고령인구 비중도 전국 평균보다 높았다. 통계청 장래인구 추계에 따르면 지난해 65세 이상 인구 비중은 전남 27.4%, 경북 26.1%, 경남 22.2%, 충남 21.8%로, 전국 평균 20.3%를 모두 웃돌았다.
이에 농협도 보이스피싱 예방교육과 홍보 캠페인은 물론 2025 년 8월부터 365일 24 시간 이상거래탐지시스템 (FDS) 모니터링 체계 구축, 모니터링 인력 확충(10→25명) 등에 나서고 있지만 피해를 완전히 막진 못하고 있다.
임미애 의원은 “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지역이 4년째 반복되고 있다. 홍보를 하고 시스템을 운영한다는 설명만으로는 부족하다. 발생건수도 많고 계좌당 발생 지표도 높은 지역부터 어느 단계에서 사고를 막지 못했는지 구체적으로 따져봐야 한다”며 “고령인구 비중이 높은 경남·경북·전남·충남에는 현장의 고객과 거래 특성에 맞춘 예방대책을 더 집중해야 한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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