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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지금은 매수 1순위 아니다"…반등 열쇠는 로봇·자율주행

등록 2026.10.13 00:00:00

[서울=뉴시스] 염승환 LS증권 리테일사업부 이사가 현대차 주가 반등의 핵심 변수로 로봇과 자율주행을 꼽고 있다. (사진=유튜브 채널 '815머니톡' 캡처)

[서울=뉴시스] 염승환 LS증권 리테일사업부 이사가 현대차 주가 반등의 핵심 변수로 로봇과 자율주행을 꼽고 있다. (사진=유튜브 채널 '815머니톡' 캡처)


[서울=뉴시스]장인혜 인턴 기자 = 현대차 주가가 로봇 기대감 약화와 자동차 본업에 대한 우려로 부진한 가운데, 신차 효과와 자율주행 경쟁력 확보가 반등의 열쇠라는 분석이 나왔다.

지난 10일 구독자 129만명의 유튜브 채널 '815머니톡'에 따르면, 염승환 LS증권 리테일사업부 이사는 현대차에 관해 "지금은 매수를 해야 할 1순위가 아직 아니다"라며 "지금은 선택을 못 받을 수밖에 없는 환경"이라고 진단했다.

염 이사는 로봇 사업이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지만 기대감이 이미 주가에 상당 부분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상반기에 너무나 뜨거웠다"며 "이런 뉴스가 나와도 사람들이 이제 열광은 안 한다. 다 아는 내용이고 그냥 확인만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자동차 본업에 대한 우려도 주가를 누르는 요인으로 꼽았다. 파업과 부품사 화재에 따른 생산 차질, 신차 공백, 중국 전기차 업체의 성장세에 환율 하락과 고금리까지 겹쳤다는 것이다.

염 이사는 "'현대차 내가 굳이 왜 사지? 이거 살 거면 차라리 삼성전자 산다'는 생각에 투자자들의 매수 우선순위에서 밀리고 있다"며 "수급이 얇으니까 팔면 파는 대로 그냥 무너진다. 그게 지금 현대차의 현실"이라고 짚었다.

다만 현재 주가가 과도하게 하락했다는 평가도 내놨다. 염 이사는 "지금 주가로 보면 좀 과도하게 빠진 건 맞다"며 4분기 신차 출시와 로봇 사업을 기대 요인으로 꼽았다.

장기 성장 동력으로는 로봇과 자율주행을 제시하며 "이 두 개를 못 하면 자동차 회사 망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자율주행에 대해서는 "경쟁력은 아직도 물음표가 있다"며 현대차가 관련 기술의 경쟁력을 얼마나 빠르게 입증하느냐가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염 이사는 3분기 실적도 부진할 것으로 예상하며 단기 반등을 장담하기 어렵다고 봤다. 그는 "방향은 틀린 건 없다. 그러나 주가가 당장 오른다고 얘기를 해 드릴 수 없을 것 같다"며 "인내심이 필요하다"고 내다봤다. 이어 "2028년까지를 염두에 두고 모으신다면 좋은 결과 나올 자리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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