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 미루나무숲 위험 수목 17그루 정비 추진
등록 2026.10.13 11:50:19
![[증평=뉴시스] 서주영 기자 = 이재영 충북 증평군수가 13일 군청 브리핑룸에서 미루나무숲 위험 수목 제거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6.10.13. juyeong@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10/13/NISI20261013_0002261864_web.jpg?rnd=20261013114008)
[증평=뉴시스] 서주영 기자 = 이재영 충북 증평군수가 13일 군청 브리핑룸에서 미루나무숲 위험 수목 제거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6.10.1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증평=뉴시스] 서주영 기자 = 충북 증평군이 보강천 미루나무숲의 노령 수목 17그루를 정비하고 후계목을 육성해 숲의 세대교체에 나선다.
이재영 군수는 13일 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미루나무숲 위험 수목 정비 및 관리계획'을 발표했다.
이 군수는 "위험 수목은 정비하고 보존 가치가 있는 나무는 살리겠다"며 "후계목 육성과 지속적인 관리로 미루나무숲의 역사와 상징성을 다음 세대까지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군은 사업비 5000만원을 들여 오는 26일부터 11월30일까지 보강천 미루나무숲 위험 수목 17그루를 정비할 계획이다.
11월부터는 작업 구간에 따라 보강천 일원 일부 구간을 순차적으로 통제한다.
앞서 지난 7월 보강천 미루나무숲의 나무 한 그루가 쓰러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행인이 없어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군은 전문기관에 의뢰해 미루나무 79그루의 생육 상태 등을 조사했다.
조사 결과 17그루는 위험도가 가장 높은 '극심' 단계로 분류돼 긴급 제거 대상으로 선정됐다. 24그루는 '심' 단계, 나머지 38그루는 '중' 단계로 평가됐다.
군은 '심' 단계 나무는 가지치기 후 지속적으로 상태를 살펴 제거 여부를 판단하고, '중' 단계 나무는 존치하면서 생육환경을 개선할 방침이다.
현재 미루나무숲에는 기존 나무와 같은 종의 후계목 152주가 심겨 있다. 군은 내년 3월 가지치기와 추가 정비를 진행하고 4월에는 후계목 이식을 추진할 계획이다.
![[증평=뉴시스] 충북 증평군 보강천의 미루나무 숲 전경 (사진= 증평군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10/13/NISI20261013_0002261865_web.jpg?rnd=20261013114059)
[증평=뉴시스] 충북 증평군 보강천의 미루나무 숲 전경 (사진= 증평군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1970년대 산림녹화사업으로 조성된 보강천 미루나무숲은 예비군 교육장으로 활용되던 시기를 거쳐 주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2016년 물빛공원 조성 이후 산책로와 꽃길, 편의시설 등이 더해지며 증평을 대표하는 수변 명소로 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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