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의회, 군정질문 '일문일답' 첫 도입
등록 2026.10.13 13:16:45
의원 6명, 폐광기금·공공의료 등 현안 16건 집중 질의

정선군의회는 13일 본회의장에서 제317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2026년도 군정질문을 실시하고 있다.(사진=정선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정선=뉴시스]홍춘봉 기자 = 강원 정선군의회가 군정질문의 실효성과 집행부의 답변 책임을 높이기 위해 기존 일괄질문·일괄답변 방식을 폐지하고 '일문일답' 방식을 전면 도입했다.
정선군의회는 13일 제317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새로운 방식으로 2026년도 군정질문을 실시했다.
그동안 의원들이 질문을 모두 마친 뒤 집행부가 일괄 답변하면서 즉각적인 재질문과 쟁점 확인이 어렵다는 지적에 따라 의원 질문 직후 소관 부서장이 답변하도록 개선한 것이다.
이날 군정질문에는 전운하 부의장 등 의원 6명이 참여해 폐광기금 투자 불균형과 공공의료 확충, 농업·청년 지원, 지역경제 활성화 등 주요 현안 16건을 집중 질의했다.
전운하 부의장은 농산물 가격안정기금 조성과 외국인 계절근로자 확보 방안, 대학 비진학 청년의 자립·취업 지원대책을 요구했다.
유재철 의원은 고한 5일장과 지역축제의 연계 방안, 100㎿ 규모 영농형 태양광발전단지의 전력계통 확보 및 주민이익 공유, 정선군립병원의 지역응급의료기관 전환 문제를 제기했다.
조현화 의원은 1997년 이후 조성된 폐광기금의 지역별 투자 편중과 균형발전 대책을 비롯해 신동읍 산업단지 사후관리, 에콜리안 골프장 18홀 증설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박종부 의원은 과거 임계댐 건설계획으로 장기간 피해를 겪은 임계면 주민들에 대한 정부 차원의 실질적인 보상과 지원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최선화 의원은 사회복지 종사자 처우개선과 어린이 놀이시설 확충, 정선정보공고 특성화 및 지역기업 취업 연계 방안을 질의했다.
정희정 의원은 스포츠 마케팅과 전지훈련 유치 확대, 시설관리공단 운영 캠핑장의 누적 적자 개선, 지역 관광·전통시장과 연계한 체류형 캠핑관광 활성화 방안을 주문했다.
배왕섭 의장은 "일문일답 방식 도입은 군정질문의 실효성과 현장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라며 "군민의 알권리를 충족하고 의회와 집행부 간 소통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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