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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배출 주사 투여 의혹' DN오토모티브 임원 경찰 조사

등록 2026.10.14 06:28:48수정 2026.10.14 06:54:30

'납배출 주사 투여 의혹' DN오토모티브 임원 경찰 조사


[울산=뉴시스] 박수지 기자 = 자동차 배터리 제조업체 DN오토모티브가 노동자들의 혈중 납 수치를 낮추기 위해 이른바 '킬레이션' 주사를 투여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회사 관계자 조사에 나섰다.

14일 울산경찰청에 따르면 DN오토모티브 임원 A씨는 전날 경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았다.

경찰은 주사 투약 경위 등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DN오토모티브는 특수건강진단을 앞두고 노동자들의 체내 납 배출을 위해 혈액 속 중금속을 소변으로 배출시키는 킬레이션 주사를 투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일부 노동자에게는 해당 주사를 '비타민 주사'라고 안내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고용노동부는 해당 행위가 노동자 건강 보호를 위한 정부 조치를 방해한 것으로 판단해 지난 8월 회사를 업무방해 혐의로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

이재명 대통령도 이와 관련해 "노동자 생명과 건강을 보호해야 할 기업이 부작용 위험을 숨긴 채 노동자들에게 주사를 맞게 하고 유해 물질 노출을 은폐한 것은 결코 용납할 수 없는 중대한 인권침해"라며 수사기관에 엄중한 조치를 당부했다.

경찰은 구체적인 수사 진행 상황에 대해서는 밝히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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