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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1000달러 간다"…월가 최고 목표가 나온 이유

등록 2026.10.15 00:34:00수정 2026.10.15 00:38:23

트루이스트, 메타 목표가 1000달러로 상향…월가 최고

AI 에이전트 뮤즈, 2030년 연 38조원 추가 매출 전망

내년 자본지출 253조원 예상…"AI 투자 수익화가 관건"

[먼로파크=AP/뉴시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가 23일(현지 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먼로파크에서 열린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메타 커넥트 2026'에서 기조연설하고 있다. 2026.09.24.

[먼로파크=AP/뉴시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가 23일(현지 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먼로파크에서 열린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메타 커넥트 2026'에서 기조연설하고 있다. 2026.09.24.


[서울=뉴시스]이지영 기자 =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의 주가가 1000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는 월가의 전망이 나왔다. 기존 광고 사업의 성장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최근 출시한 인공지능(AI) 에이전트가 추가 수익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다는 기대감이 반영됐다.

14일(현지시간) 미국 금융투자정보 전문매체 바차트에 따르면 유세프 스콸리 트루이스트증권 수석 애널리스트는 이날 메타의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1000달러로 대폭 상향했다. 이는 월가에서 제시된 메타 목표주가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현재 주가보다 30% 이상 추가 상승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 메타의 주가는 최근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며 지난 8월 중순 이후 약 40% 오른 상태다.

목표주가 상향의 배경은 메타가 지난달 공개한 새 AI 에이전트 '뮤즈(Muse)'다.

스콸리는 "메타의 주가 상승이 아직 초기 단계에 있다"며 "최근 공개한 뮤즈가 향후 기업 실적을 끌어올릴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구체적으로는 뮤즈를 활용한 신규 사업이 2030년까지 연간 285억달러(약 38조원)의 추가 매출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했다.

스콸리는 "메타는 광고 중심의 기존 사업에서 벗어나 뮤즈를 통해 구독과 기업용 서비스 등으로 수익원을 넓힐 수 있다"고 내다봤다.

다만 AI 사업 확대에 따른 막대한 투자 비용은 부담 요인으로 꼽았다.

트루이스트 증권은 메타의 2027년 자본지출(CAPEX)이 전년 대비 32% 증가한 약 1900억달러(약 253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스콸리는 "대규모 AI 인프라 투자가 실제 유료 서비스 매출로 이어질 수 있는지가 향후 주가 상승의 관건"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메타의 성장은 신규 이용자 증가보다 기존 이용자를 통한 수익 창출과 이용자 유지에 점점 더 크게 좌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월가 전반의 시각도 긍정적이다. 메타에 대한 평균 투자의견은 '강력 매수'이며 평균 목표주가는 약 804달러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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