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락' 두산 김원형 감독 "일 년 내내 공격 막혀…창피한 경기"[WC]
등록 2026.10.14 22:42:26
LG와 1차전서 1-4 패배…준PO 진출 실패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14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6 KBO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결정 1차전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김원형 두산 감독이 경기전 인터뷰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6.10.14.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10/14/NISI20261014_0021489123_web.jpg?rnd=20261014171337)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14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6 KBO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결정 1차전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김원형 두산 감독이 경기전 인터뷰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6.10.14. [email protected]
두산은 1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 포스트시즌 WC 결정 1차전에서 LG 트윈스에 1-4로 졌다.
WC 결정 1, 2차전을 모두 잡아야 준플레이오프(준PO)에 오를 수 있었던 두산은 이날 패배로 한 해 농사를 마무리하게 됐다.
올 시즌 최대 약점으로 꼽혔던 타선의 공격력이 이날 경기에서도 저조했다. 장단 4안타로 1점을 뽑아내는 데 그쳤다.
경기 후 김원형 감독은 "변명처럼 들릴 수도 있겠지만, 일 년 내내 공격에서 활로가 막혔다. 이 점이 오늘 경기에서도 여실히 드러났다"며 "시즌이 끝났는데 생각을 달리하면서 내년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사령탑 복귀 시즌에 지난해 9위에 그쳤던 두산을 5위로 끌어올리며 가을 야구 무대까지 밟았다.
이에 김 감독은 "5위가 누구에게는 좋지 않게 보일 수도 있지만, 올 시즌 선수들이 정말 열심히 했다. 감독직에 복귀해서 초반에 답답한 점이 많았지만, 젊은 선수들이 점점 성장하는 모습을 봤다. 정말 잘했다고 칭찬해 주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생각 이상으로 선수들이 잘 버텨줘서 5위를 했다"며 "여기서 끝나면 안 된다. 선수들이 올해 경기를 돌아보고 느끼며 앞으로 어떻게 야구를 할 건지 생각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감독은 "여러 가지 힘든 부분들이 있겠지만, 때로는 단순하게 생각해야 한다. 나도 선수 때 지면 분했지만, 내년에 다시 하면 된다는 생각으로 시즌을 준비했다. 선수들도 그럴 것이다. 이게 끝이 아닌 시작"이라며 "여러 가지 마음이 교차하는데 오늘 진 건 아쉽다. 여러 실수가 나왔고, 작은 디테일에서도 부족했다. 막판에 실수가 나왔는데 많은 생각이 든다. 감독으로서는 조금 창피한 경기였다"고 덧븥였다.
이날 두산의 패배로 에이스 곽빈의 6이닝 3피안타 10탈삼진 2실점 쾌투는 빛이 바랬다.
김 감독은 곽빈에 대해 "초반에 흔들려서 홈런을 맞았지만, 역시 한국을 대표하는 에이스답게 6이닝을 책임졌다. 몇 년 전 곽빈이 아닌 우리나라 최고 에이스 곽빈의 투구였다"고 치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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