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과 2025년 우승 팀의 만남…KIA-LG, PO행 티켓 놓고 격돌[준PO]
등록 2026.10.15 06:00:00
정규시즌 최종전서 웃은 KIA, 3위로 준PO 직행
4위로 WC 통과한 LG, 준PO에서 설욕 노려
![[전남광주=뉴시스] 이영주 기자 = 12일 오후 전남광주 북구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LG트윈스 대 KIA타이거즈의 경기. 4-2로 승리를 거머쥔 KIA 선수들이 프론트와 하이파이브 하고 있다. 2026.10.12. leeyj2578@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10/12/NISI20261012_0021486063_web.jpg?rnd=20261012212753)
[전남광주=뉴시스] 이영주 기자 = 12일 오후 전남광주 북구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LG트윈스 대 KIA타이거즈의 경기. 4-2로 승리를 거머쥔 KIA 선수들이 프론트와 하이파이브 하고 있다. 2026.10.12. [email protected]
정규리그 3위를 차지한 KIA와 4위로 와일드카드(WC) 결정전에 나서 두산 베어스를 꺾은 LG는 17일부터 5전3선승제의 준PO에 돌입한다.
17~18일 KIA의 홈인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1~2차전이 열리고, 3~4차전은 LG의 홈인 잠실구장에서 펼쳐진다. 승부가 5차전까지 이어지면 다시 광주로 돌아가 일전을 벌인다.
2024년 통합 우승의 기쁨을 누린 KIA는 지난해 8위에 그쳐 가을야구 진출에 실패했지만, 올해 LG와 정규시즌 최종전까지 순위 경쟁을 벌인 끝에 3위를 차지해 준PO 직행 티켓을 따냈다.
올 시즌 전반기까지 선두 경쟁을 펼치다가 후반기에 주춤하면서 4위로 밀린 LG는 WC 결정 1차전에서 두산을 4-1로 꺾으며 가을야구를 연장했다.
KIA와 LG가 포스트시즌에서 맞붙는 것은 2016년 WC 결정전 이후 10년 만이다. 10년 전에는 4위 LG가 5위이던 KIA에 1승 1패를 거두고 준PO로 향했다.
시즌 막판 맞대결에서 KIA와 LG의 희비는 크게 엇갈렸다.
KIA는 6월 17일 홈 경기 이후 LG와의 7차례 맞대결에서 한 번도 지지 않았다. 특히 이달 3~5일 LG전에서 모두 이기면서 3위로 올라섰고, 3위 자리가 결정되는 12일 LG와의 정규시즌 최종전에서는 4-2로 이겨 준PO 직행에 성공했다.
올 시즌 상대 전적에서도 KIA가 9승 7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정규시즌 최종전에서 아쉽게 패하며 4위로 밀린 LG는 준PO에서 설욕하겠다는 각오다.
양 팀의 맞대결에서 눈길을 모으는 것은 시즌 내내 홈런왕 경쟁을 펼쳤던 KIA 김도영과 LG 오스틴 딘의 방망이 대결이다.
김도영과 오스틴은 시즌 내내 홈런 선두 자리를 두고 각축을 벌였다. 같은 날 홈런을 치는 경우가 적잖아 홈런왕 경쟁이 한층 뜨거웠다.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14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6 KBO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결정 1차전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1-4로 승리하며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하게된 LG 박해민과 선수들이 자축하고 있다. 2026.10.14. kgb@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10/14/NISI20261014_0021489412_web.jpg?rnd=20261014221438)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14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6 KBO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결정 1차전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1-4로 승리하며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하게된 LG 박해민과 선수들이 자축하고 있다. 2026.10.14. [email protected]
김도영은 시즌 막판 7경기에서 홈런 4방을 몰아치는 괴력을 과시했다. 특히 12일 LG전에서 2-2로 맞선 8회말 결승 투런포를 날리며 KIA에 준PO 직행 티켓을 선물했다.
시즌 막판 10경기에서 타율이 0.205에 그쳤던 오스틴은 두산과의 WC 1차전에서 선제 투런포를 날리며 부활을 예고했다.
준PO에 직행하면서 휴식할 시간을 번 KIA는 준PO 1, 2차전에 외국인 원투 펀치 제임스 네일, 아담 올러를 투입할 전망이다.
WC를 치르느라 외국인 에이스 카를로스 카라스코를 이미 쓴 LG는 앤더스 톨허스트, 임찬규를 내보낼 것으로 보인다.
양 팀 모두 불펜 쪽에는 다소 고민이 있는 상황이다.
KIA는 기존 마무리 투수이던 정해영이 부진에 빠지면서 시즌 내내 마무리 투수가 바뀌었다. 선발 자원이던 이의리를 마무리로 돌리기도 했지만, 그는 꾸준한 활약을 보이지 못했다.
다만 시즌 막판 전상현이 등장한 것이 반갑다. 전상현은 정규시즌 막판 10차례 등판에서 3세이브를 거두고 평균자책점 0.73을 기록하며 '철벽'의 모습을 자랑했다.
LG는 올해 마무리 투수로 뛴 손주영이 목 추간판 탈출증으로 WC 결정전에 결장했고, 준PO 합류도 불투명하다.
그러나 두산과의 WC 1차전에서 존 케네디, 김진수, 이우찬, 김강률이 차례로 등판, 살얼음판 리드를 잘 지켜내 희망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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