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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보러 오사카 가는데"…12월부터 한동안 '글리코상' 못 본다

등록 2026.10.18 00:22:00

[서울=뉴시스] 일본 오사카 도톤보리. (사진=하나투어 제공)

[서울=뉴시스] 일본 오사카 도톤보리. (사진=하나투어 제공) 


[서울=뉴시스]김성은 인턴 기자 = 일본 오사카 도톤보리의 명물인 '글리코상'이 12년 반 만에 새 모습으로 바뀐다. 현재 간판은 오는 12월부터 교체 작업에 들어가며, 7대째 간판은 내년 봄 공개될 예정이다.

13일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제과업체 에자키글리코는 오사카 미나미 지역의 랜드마크인 '도톤보리 글리코 사인'을 2027년 봄 7대째 간판으로 교체한다고 발표했다. 1935년 3월 처음 설치된 글리코상은 약 90년간 오사카를 대표하는 관광 명소로 자리 잡았다. 현재 간판은 2014년 10월 설치된 6대째다.

6대째 간판은 오는 12월 1일 오전 0시에 불을 끄고 교체 공사에 들어간다. 공사 기간에는 기존 간판 자리를 별도 디자인의 가림막으로 덮을 예정이다. 7대째 간판의 디자인은 이미 확정됐지만 구체적인 모습은 내년 봄 점등할 때까지 공개하지 않는다.

간판의 크기와 두 팔을 높이 들어 올린 러너의 상징적인 모습은 그대로 유지한다. 대신 최신 발광다이오드(LED) 기술을 적용해 표현력을 높이고 에너지 효율도 개선할 계획이다.

이번 교체와 함께 기존 '골인 마크'의 명칭도 '글리코의 러너'로 바뀐다. 글리코는 기업의 존재 이유에는 끝이 없다는 의미에서 계속 달리는 모습을 강조하기 위해 명칭을 변경한다고 설명했다.

에자키글리코는 새 간판을 통해 관광 명소를 넘어 기업의 브랜드와 메시지를 알리는 역할도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해외 사업 확대를 위해 간판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보고 표현과 정보 발신 방식을 새롭게 구축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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