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방산 오디세이] "드론·미사일 요격에 강력한 방호력"…수출 핵심축 'AS21 레드백'
등록 2026.10.17 08:00:00
<5> 한화에어로스페이스 AS21 레드백
K21 장갑차 기반 차체·동력 계통 새로 설계
기관포·대전차무기·지뢰 등 방호 능력 개선
40㎜ 기관포 탑재…대드론 성능도 대폭 강화
![[서울=뉴시스] AS21 레드백 보병전투장갑차.(사진=한화에어로스페이스) 2023.7.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3/07/27/NISI20230727_0001326092_web.jpg?rnd=20230727092431)
[서울=뉴시스] AS21 레드백 보병전투장갑차.(사진=한화에어로스페이스) 2023.7.2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K방산이 '거침없는 항해'를 이어가며 세계 최강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검증된 성능을 바탕으로 가격 경쟁력과 빠른 납기, 현지 맞춤형 전략을 앞세워 육·해·공 전 영역에서 수출 영토를 넓혀가는 중이다. 뉴시스는 매주 K방산을 이끄는 핵심 무기 체계를 집중 조명하고, 글로벌 초격차 기술을 향한 도전의 여정을 짚어본다.
[서울=뉴시스]박현준 기자 =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보병전투장갑차(IFV) 'AS21 레드백(레드백)'이 드론·미사일 요격 능력과 강력한 방호력을 앞세워 호주 수출에 성공하는 등 K방산의 핵심 수출 무기로 떠오르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레드백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호주 육군의 차세대 보병전투장갑차 도입 사업을 겨냥해 개발한 궤도형 장갑차다.
국내 군의 요구에 따라 개발된 기존 무기체계와 달리 해외 수출을 목적으로 3000억원 이상을 자체 투자해 개발한 것이 특징이다.
레드백은 국산 K21 보병전투장갑차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개발됐지만 차체와 동력 계통을 새롭게 설계해 사실상 별개의 장갑차에 가깝다.
전투중량은 약 42톤으로, 1000마력급 디젤엔진을 탑재해 포장도로에서 최고 시속 70㎞로 기동할 수 있다.
특히 레드백의 핵심 경쟁력은 '강력한 방호력'과 '승무원 생존성'으로 평가된다.
강철제 복합장갑을 적용해 기관포와 대전차무기, 지뢰 등 다양한 위협으로부터 승무원과 탑승 병력을 보호하도록 설계됐다.
여기에 '아이언 피스트(Iron Fist)' 능동방호체계(APS)를 탑재해 접근하는 대전차미사일과 로켓, 드론 등을 공중에서 요격할 수 있다.
![[서울=뉴시스] AS21 레드백 보병전투장갑차. (영상=한화에어로스페이스 유튜브 채널) 2023.7.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10/16/NISI20261016_0002265685_web.gif?rnd=20261016161514)
[서울=뉴시스] AS21 레드백 보병전투장갑차. (영상=한화에어로스페이스 유튜브 채널) 2023.7.2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강력한 화력도 갖췄다. 30㎜ 부시마스터 기관포와 스파이크 LR2 대전차미사일을 탑재해 약 5.5㎞ 거리의 적 장갑 표적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 같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2023년 호주 육군과 레드백 129대 등을 공급하는 3조1649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2024년 호주 질롱에 대한민국 방산업체 최초의 현지 생산기지인 H-ACE를 완공하며 장갑차 생산과 현지 방산 협력을 위한 기반도 마련했다.
최근에는 드론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성능 개량도 추진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9월 영국 방산전시회 'DVD 2026'에서 기존 레드백 플랫폼에 40㎜ 기관포와 새로운 지휘통제체계를 결합한 모델을 공개했다.
이 모델에는 록히드마틴 영국법인의 '스카이키퍼(SkyKeeper)' 지휘통제체계와 CTA인터내셔널의 40㎜ 기관포가 적용돼 지상 표적뿐 아니라 저고도로 침투하는 드론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업계 관계자는 "첨단 방호력에 대드론 기술까지 더해지면서 글로벌 장갑차 시장에서 레드백, 나아가 K방산의 입지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