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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공간별 특성·이용자 수요 맞는 벤치 늘려야"

등록 2026.10.20 14:17:16수정 2026.10.20 15:54:25

20일 간부회의서 고령사회 대비 벤치 지속 확충 강조

[서울=뉴시스] 보라매공원 휴게공간. (사진=서울시 제공) 2026.10.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보라매공원 휴게공간. (사진=서울시 제공) 2026.10.2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고령 사회에 대비해 시민 누구나 걷다가 편안하게 쉬어갈 수 있도록 생활 속 벤치를 지속적으로 확충하라고 지시했다.

오 시장은 20일 간부 회의에서 서울의 벤치와 그늘막 등 휴식공간이 해외에서 호평 받고 있다는 뉴미디어 보고를 받고 "시민들이 걷다가 편히 쉴 수 있는 벤치가 여전히 부족하다"며 "고령 사회에 대비해 서울 곳곳에 벤치를 지속적으로 늘리고 공간별 특성과 이용자 수요에 맞는 다양한 형태의 벤치를 설치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오 시장은 펀(FUN)디자인과 '외로움 없는 서울'의 철학을 접목해 시민들이 편안하게 쉬면서 자연스럽게 이웃과 소통할 수 있는 휴식 공간으로 발전시켜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자치구의 적극적인 협조를 이끌어 내 벤치 보급을 서울 전역으로 확대하라고도 당부했다.

서울시는 벤치와 그늘막 등 일상적인 시설물에 창의적인 형태와 색채, 새로운 이용 경험을 더하는 '펀디자인'을 추진해 왔다.

2021년 여의도한강공원에 그늘막 '구름막'을 설치했으며 2022~2023년에는 '소울 드롭스(Soul Drops)' 벤치를 개발해 열린송현녹지광장과 여의도한강공원에 107개 설치했다. 소울 드롭스는 2023년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제품디자인 부문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부문에서 본상을 받았다.

시는 설치 장소에 맞게 선택할 수 있도록 디자인을 다양화했다. 2024년에는 색상과 크기를 변형할 수 있는 벤치 8종 27개 유형을 공개했다.

오 시장은 "도시의 품격은 거창한 건축물뿐 아니라 시민들이 매일 마주하는 벤치 하나, 쉼터 하나의 디자인에서도 달라진다"며 "단순히 앉는 시설을 넘어 시민들이 편안하게 쉬고 서로 소통하며 도시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자치구의 적극적인 협조를 이끌어내 벤치 보급을 서울 전역으로 확대하고 시민의 편의는 물론 도시의 품격까지 높일 수 있도록 세심하게 챙겨 달라"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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