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0조 반도체 협력사 땅·기반시설 미리 준비해야"
등록 2026.10.20 15:46:23
한귀례 시의원, 상임위 업무보고에서 질의
시 "정보 접근 한계…산업·공간 연계 추진"
![[전남광주=뉴시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총 800조원을 투자하는 서남권 반도체 팹(Fab·생산공장) 4기 건설 입지로 광주 군공항 부지가 최종 확정된 가운데 7일 오후 전남광주 광산구 상공에서 바라본 광주 군공항 부지(점선 내부)의 모습. (사진 = 뉴시스 DB) 2026.07.07.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7/07/NISI20260707_0021353784_web.jpg?rnd=20260707152216)
[전남광주=뉴시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총 800조원을 투자하는 서남권 반도체 팹(Fab·생산공장) 4기 건설 입지로 광주 군공항 부지가 최종 확정된 가운데 7일 오후 전남광주 광산구 상공에서 바라본 광주 군공항 부지(점선 내부)의 모습. (사진 = 뉴시스 DB) 2026.07.07. [email protected]
[전남광주=뉴시스]송창헌 기자 =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뒷받침할 협력업체 입지 계획과 행정 책임체계가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에서 도마 위에 올랐다.
20일 전남광주특별시의회 통합도시교통위원회의 광역도시국 업무보고에서는 반도체 생산시설 유치와 함께 협력업체가 들어설 부지, 기반 시설, 정주 여건 등을 마련해야 하지만, 이를 연결할 부서 간 역할과 정보 공유가 충분한지를 놓고 질의가 이어졌다.
한귀례(민주당·광산1) 의원은 "기업이 투자를 결정한 뒤 땅을 찾는 방식에서 벗어나 협력업체가 입주할 부지와 기반시설을 행정이 미리 준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한 의원은 특히 협력업체 산업단지를 누가 계획하고 부지를 확보할 것인지, 반도체산업지원실과 광역도시국, 산업경제 분야의 역할은 어떻게 나뉘는지를 중점 질의했다.
이에 시 광역도시국 관계자는 "도시계획 심의와 행정절차, 정주 여건 조성은 광역도시국의 주요 역할이지만 협력업체 입지정보의 경우 신속하게 접근하기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한 의원은 또 "산업입지와 주거·교통·생활시설을 함께 설계하려면 관련 부서가 사업 초기부터 참여해야 한다"고 주장했고, 이에 시 관계자는 "동부청사와 업무 협의 방식을 고민 중이고, 국토교통부를 방문해 추진 상황도 파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그러면서 "기업이 원하는 위치, 기업이 원하는 정주여건을 조성하는 수요자 중심으로 바뀌고 있다"며 "산업과 공간이 같이 동시에 수립되는 방식으로 추진할 방향을 잡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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