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랩스 "보정 없는 '혈압 반지' 상용화 추진"
등록 2026.10.21 14:57:07
이병환 대표, 대한심장학회서 기술 계획 발표
대한고혈압학회와 함께 4년간 임상연구 추진
![[서울=뉴시스] 스카이랩스는 이병환 대표가 지난 17일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열린 '제70회 대한심장학회 추계학술대회(KSC 2026)'에 연자로 참석해 자사의 반지형 혈압계 '카트(CART)'의 실사용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기술 개발 방향을 소개했다고 21일 밝혔다. (사진=스카이랩스 제공) 2026.10.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10/21/NISI20261021_0002269826_web.jpg?rnd=20261021145329)
[서울=뉴시스] 스카이랩스는 이병환 대표가 지난 17일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열린 '제70회 대한심장학회 추계학술대회(KSC 2026)'에 연자로 참석해 자사의 반지형 혈압계 '카트(CART)'의 실사용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기술 개발 방향을 소개했다고 21일 밝혔다. (사진=스카이랩스 제공) 2026.10.2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종호 기자 = 국내 기업이 보정 없는 혈압 반지 상용화에 나선다. 팔을 압박하는 커프에 이어 혈압 측정에 필요한 보정 과정까지 덜어낸 차세대 혈압반지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스카이랩스에 따르면 이병환 대표는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열린 '제70회 대한심장학회 추계학술대회(KSC 2026)'에 연자로 참석해 자사의 반지형 혈압계 '카트(CART)'의 실사용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기술 개발 방향에 대해 이같이 소개했다.
지난 17일 발표에 나선 이병환 대표는 "카트 혈압계는 의료현장에서 축적된 실사용 데이터를 활용해 별도의 보정(calibration) 없이 혈압을 측정하는 기술을 고도화하고 있으며,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학회에서 이혜영 서울대학교병원 순환기내과 교수는 "카트 혈압계가 이미 진료현장에서는 기존의 커프 혈압계를 점진적으로 대체하고 있다"며 "기존 백의, 가면고혈압은 물론 변동성 혈압 등도 구별해 적절한 치료 방향을 결정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밝혔다.
백의고혈압은 병원에서 혈압을 측정할 때는 높게 나타나지만 가정 등 일상생활에서는 정상 범위를 보이는 상태를 말한다. 반대로 가면고혈압은 병원에서 측정한 혈압은 정상이지만 일상생활에서는 높게 나타나는 경우다. 혈압 변동성은 시간이나 활동, 주변 환경 등에 따라 혈압이 달라지는 정도를 의미한다.
이어 대한고혈압학회 30주년 기념 연구인 '커프리스 스터디(CUFFLESS Study)' 추진 계획도 소개했다. 기존 진료실 혈압과 24시간 활동혈압(카트 혈압계)을 기준으로 치료하는 환자군을 4년간 추적해 심뇌혈관질환 발생률을 비교하는 연구다. 이를 통해 커프리스 혈압 측정이 실제 환자의 치료 결과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학술대회에서는 카트 혈압계의 야간 혈압 측정 성과와 심방세동·심부전 환자에서의 환자사례 등도 공유됐다.
이병환 대표는 "커프리스 혈압계의 경쟁력은 측정 편의성을 넘어 실제 진료에서 얼마나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느냐에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임상 근거와 실사용 데이터를 기반으로 무보정 기술을 고도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활용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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