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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 좀 피우지 마세요"…주민들 메모지 릴레이 호소

등록 2026.10.23 07:34:00수정 2026.10.23 07:42:24

[서울=뉴시스] 아파트 내 흡연으로 고통받는 주민들이 금연 안내문 옆에 피해를 호소하는 메모를 여러 장 붙여 놓은 모습.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아파트 내 흡연으로 고통받는 주민들이 금연 안내문 옆에 피해를 호소하는 메모를 여러 장 붙여 놓은 모습.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드보라 인턴 기자 = 아파트 내 흡연으로 고통받는 주민들이 금연 안내문 옆에 피해를 호소하는 메모를 여러 장 붙여 놓은 모습이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2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한 아파트에 붙은 흡연 안내문+이웃들의 피해'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이 올라왔다. 공개된 사진에는 아파트에 부착된 흡연 금지 안내문과 주민들이 직접 작성한 메모 5장이 담겼다. 안내문에는 세대 베란다와 화장실에서 흡연하는 행위를 절대 금지한다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

주민들은 안내문 옆에 직접 메모를 붙여 집 안으로 들어오는 담배 냄새 때문에 겪는 불편을 호소했다. 한 주민은 "5호라인도 화장실 담배 냄새 심각합니다"라고 적었다. 다른 주민은 "문도 못열어 놓고 살고 있어요 부탁드립니다"라며 문조차 열어 놓기 어렵다고 호소했다.

특정 장소에서의 흡연을 중단해 달라는 요구도 있었다. 한 주민은 "제발 안방 화장실에서 담배 좀 피우지 마세요!"라고 적었다.

또 다른 주민은 "이렇게 주민들이 힘들어하는데 지금도 난다. 담배 냄새 너무 너무 힘들다. '어차피 모르겠지' 생각하지 마시고 조금만 배려 부탁드린다"며 흡연자에게 배려를 요청했다.

게시물을 접한 네티즌들은 흡연 안내문과 주민들의 호소만으로 문제가 해결될 수 있을지 의문을 나타냈다.

네티즌들은 "저런걸로 '내가 핀 담배가 민폐였구나 미안하네'라고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이런 문제 안 만든다", "저런거 붙여봤자 소용없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비슷한 피해를 겪고 있다는 반응도 나왔다. 한 네티즌은 "우리집은 주방 환풍기 부근에서 담배 냄새 나는데 어찌합니까 ㅠㅠㅠ"라고 토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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