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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립토 넘어 AI·로보틱스까지"…a16z, 투자 영역 대폭 확대

등록 2026.10.23 09:23:49

'a16z 크립토'서 'a16z 프론티어'로 명칭 변경…바이오 등 차세대 기술 투자

a16z CI(사진=a16z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a16z CI(사진=a16z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혜리 기자 = 글로벌 벤처캐피털 앤드리슨 호로위츠(a16z)가 기존 크립토 중심의 투자 영역을 인공지능(AI)·로보틱스·바이오 등 차세대 기술 전반으로 확대하고 a16z 크립토의 명칭을 a16z 프론티어로 변경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투자 확대를 통해 a16z는 새로운 기술과 시장을 개척하는 프론티어 스타트업을 폭넓게 발굴할 계획이다.

a16z는 AI를 중심으로 한 기술 전환기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AI가 기존 업무의 효율을 높이는 데 활용되는 것을 넘어, 과거에는 불가능했던 새로운 활동과 경험을 가능하게 하는 '네이티브 유즈 케이스(Native Use Cases)'를 주요 투자 기회로 보고 있다.

초기에는 실험적인 시도에 불과하더라도 향후 대중적인 제품으로 성장할 수 있는 만큼, 기술의 발전 가능성과 장기적인 성장 잠재력을 바탕으로 투자 기회를 발굴할 계획이다.

또 AI 발전으로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의 개발 장벽이 낮아지면서 자율형 기계, 바이오·의료 분야의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가 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소프트웨어·하드웨어·서비스를 결합한 풀스택(Full-stack) 스타트업과 사람 및 AI 에이전트를 연결하는 새로운 네트워크 등에서 혁신적인 사업 모델이 나타날 것으로 보고 있다.

크립토 분야 투자와 정책 활동도 변함없이 이어갈 예정이다. 블록체인은 향후 AI 기반 네트워크에서 기계 간 거래와 새로운 경제적 기능을 구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했다.

a16z 프론티어는 크리스 딕슨을 중심으로, a16z 공동창업자인 마크 앤드리슨, 벤 호로위츠, 제너럴 파트너 에디 라자린, 가이 우올렛이 함께 이끌 예정이다. a16z는 전문 운영 조직을 통해 기존 및 신규 포트폴리오 기업의 규제 대응, 시장 진출, 인재 확보, 마케팅, 기술 연구개발 등 사업 성장에 필요한 전방위적인 지원을 지속할 계획이다.

a16z는 박성모 아시아태평양 GTM 총괄이 이끄는 서울사무소를 중심으로 글로벌 포트폴리오 기업의 국내 시장 진출 지원을 이어간다. 특히 이번 투자 영역 확대에 발맞춰 AI·로보틱스 등 차세대 기술 분야의 국내 기업 및 스타트업과 협력 기회를 넓혀갈 계획이다.

박성모 총괄은 "한국은 AI, 로보틱스, 반도체 등 프론티어 기술 분야에서 경쟁력 있는 기업들이 지속적으로 등장하는 시장"이라며 "a16z 프론티어의 투자 영역 확대를 계기로 국내 스타트업들과의 교류를 강화하고, 포트폴리오 기업들이 한국 시장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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