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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공공기관, '5극 3특' 연계 혁신도시 성장거점 육성해야"

등록 2026.10.23 09:46:13

전국혁신도시협의회, 기존 혁신도시 중심 집적화 강조

지역 특화산업 연계·구매 확대 등으로 지역경제 선순환

[서울=뉴시스] 전국혁신도시협의회는 22일 국회토론회에서 공공기관 2차 이전에 대한 정부의 책임 있는 결정과 실행을 촉구하고 혁신도시를 지역 혁신성장의 거점으로 육성해야 한다는 공동의 의지를 다졌다. (사진=나주시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전국혁신도시협의회는 22일 국회토론회에서 공공기관 2차 이전에 대한 정부의 책임 있는 결정과 실행을 촉구하고 혁신도시를 지역 혁신성장의 거점으로 육성해야 한다는 공동의 의지를 다졌다. (사진=나주시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나주=뉴시스]이창우 기자 = 공공기관 2차 이전을 정부 주도로 추진하고 기존 혁신도시와 지역 특화산업을 연계해 이재명 정부의 '5극 3특' 국가 성장전략의 실행력을 높여야 한다는 제안이 나왔다.

공공기관 이전을 수도권 집중 완화에 그치지 않고 이 전략과 연계해 기존 혁신도시와 지역 특화산업을 중심으로 산업 집적화를 추진하고 지역기업 성장과 일자리 창출, 민간투자 확대로 이어지는 자립형 경제 기반을 구축해야 한다는 것이다.

23일 전국혁신도시협의회(회장 윤병태 나주시장)에 따르면 협의회는 전날 국회의원회관에서 '공공기관 2차 이전의 성공적 추진과 혁신도시 발전 방안 모색'을 주제로 국회 토론회를 개최했다.

전국 혁신도시 지역구 국회의원 15명이 공동 주최하고 협의회와 혁신도시정책연구원이 주관한 이번 토론회에서는 1차 공공기관 이전의 성과와 한계를 짚고 지역 성장과 연계한 2차 이전 방안을 논의했다.

발표자로 나선 도한영 부산경실련 사무처장은 "'5극 3특' 국가 성장전략과 연계해 남부권을 새로운 성장거점으로 육성하고 기존 혁신도시와 지역별 특화산업에 맞춰 공공기관을 배치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5극 3특'은 수도권·동남권·대경권·중부권·호남권 등 5개 초광역권과 강원·전북·제주 등 3개 특별자치도를 중심으로 지역별 성장 기반을 육성하는 국가 성장전략이다.

이를 통해 수도권 과밀을 완화하고 지역의 산업 경쟁력과 자립 기반을 강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도 사무처장은 "공공기관의 지역상품·서비스 구매를 확대해 기관의 예산과 구매력이 지역기업의 성장과 고용으로 이어지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혁신도시에 이전기관과 연관기업·연구소·대학이 집적할 수 있도록 도시계획을 정비하고 주거·교육·의료·문화시설과 교통망 등 정주 여건도 함께 개선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지역인재 채용 대상 권역을 확대하고 지역 대학원 졸업생과 고향으로 돌아온 인재까지 채용 범위를 넓히는 방안도 제시했다.

이날 토론에 나선 분야별 전문가들도 "2차 공공기관 이전이 단순한 청사 이동을 넘어 지역 산업생태계 조성과 민간투자 유치, 양질의 일자리 확대로 이어지도록 정책을 설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국무조정실 국토공간대전환 추진단은 지난 1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2차 중앙행정기관 이전 발표에 참석해 공공기관 이전은 올 4분기 발표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남광주특별시는 전국 유일의 광역 행정 통합 이점을 앞세워 농협중앙회·한국공항공사·발전5사 통합 본사 등 총 38개 기관을 유치하기 위해 힘을 모으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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