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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몰인사이트 "이노메트리, 반도체 분야 사업 영역 확대"

등록 2026.10.26 08:00:59

[서울=뉴시스] 이노메트리CI

[서울=뉴시스] 이노메트리CI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스몰인사이트리서치는 26일 이노메트리에 대해 본업의 매출이 회복되는 가운데 유리기판과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반도체 분야로 사업영역을 넓히고 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이노메트리는 엑스레이(X-ray)·컴퓨터단층촬영(CT) 기반 비파괴 검사장비 전문기업이다. 국내외 주요 배터리 제조사의 양산라인에 검사솔루션을 공급하고 있으며, 배터리 비파괴검사 시장점유율은 세계 1위다. 배터리 비파괴검사 분야에서 축적한 기술력과 공급 이력을 기반으로 기존 고객사의 생산라인 전환과 신규 프로젝트에 대응하고 있다.

검사기술 경쟁력도 강화되고 있다. 이노메트리는 배터리 셀을 직접 회전시키는 기존 CT 검사방식에서 벗어나 검사부가 셀 주위를 회전하는 '원패스 링CT'를 상용화했다. 배터리 셀의 이동과 재정렬을 최소화해 검사 과정에서 발생하는 충격을 줄이고, 기존 장비 대비 설치면적을 약 50% 축소하면서 검사속도는 약 40% 향상시켰다.

신사업에서는 유리기판 검사장비의 초기 공급 실적이 나타나고 있다. 최성원 스몰인사이트리서치 연구원은 "이노메트리는 X-ray·CT 기술을 유리기판 관통전극(TGV)의 내부 결함 검사에 적용해 올해 JWMT와 익스톨에 TGV(유리관통전극) 검사장비를 공급했고, 6월에는 도금 전문기업 애니캐스팅으로 공급처를 확대했다"면서 "유리가공과 도금 등 서로 다른 공정에서 초기 고객 기반 구축·소규모 매출이 발생하고 있으며, 내년부터 매출 기여 확대가 목표"라고 설명했다.

HBM 분야에서는 인라인 CT 검사기술 개발을 완료하고 글로벌 반도체 제조사와 고객 평가·양산 검증을 진행하고 있다.

최 연구원은 "기존 오프라인 검사에서는 시료 이동과 결과 확인까지 24~48시간이 소요됐지만, 인라인 CT는 검사 건당 약 3분 수준으로 검사할 수 있다"면서 "HBM 적층 범프 검사장비의 초도 수주를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 안에 글로벌 고객사 공급을 목표로 내년 추가 수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수익성 개선도 추진하고 있다. 이노메트리는 지난달부터 원가 절감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하며 설계 단계에서 원가 30% 절감을 목표로 제품 설계와 제조 효율화를 진행하고 있다. 프로젝트별 원가율과 제품 믹스 개선, 해외 유지보수(MRO) 매출 확대가 향후 영업이익 회복의 주요 변수로 꼽힌다.

그는 "이노메트리의 상반기 매출 회복은 확인됐지만 영업손실이 확대된 만큼 실적 정상화까지는 추가적인 개선이 필요하다"며 "향후 원가구조 개선을 통한 수익성 회복과 TGV·HBM 검사장비의 실제 양산 적용 여부가 기업가치 재평가의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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