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포트, 패밀리팜 CAPA 증설…건강스낵 사업 확장 속도
등록 2026.10.26 08:55:59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K-푸드 전문기업 바이오포트는 최근 인수한 패밀리팜의 생산능력(CAPA)을 기존 대비 약 2.3배 확대하고 건강스낵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낸다고 26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인수 결정 후 신속하게 대규모 CAPA 증설에 나선 이유는 주력 제품의 국내 주문량이 현재 생산능력을 초과한 데 이어 고성장 중인 글로벌 건강스낵 시장 공략에 필요한 제조역량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이번 증설로 패밀리팜의 생산능력은 기존 약 45만개에서 약 105만개로 확대될 예정이다.
설비 증설이 완료되면 먼저 미국을 비롯한 해외시장에 본격 진출할 예정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핵심 제품은 패밀리팜의 대표 건강스낵 '바삭하고'다. '바삭하고'는 100% 국내산 고구마 원물을 얇게 펼쳐 그대로 구워 건조한 제품으로 기름에 튀기지 않고도 바삭한 식감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회사는 해외 판로 확대와 함께 건강스낵 제품군 다변화에도 나선다. 기존 제품의 건강스낵 콘셉트을 바탕으로 바이오포트의 연구개발(R&D) 역량을 결합해 감자, 카사바, 당근, 비트 등 다양한 농산물을 활용한 차별화된 건강스낵 제조기업으로 성장해나갈 계획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바이오포트 관계자는 "패밀리팜 인수 후 신속하게 2배 이상의 대규모 설비증설을 결정한 것은 국내 대형 유통사 판매로 '바삭하고' 제품 경쟁력과 수요가 이미 확인됐고 건강스낵 시장의 고성장이 예상되기 때문"이라며 "CAPA 증설로 공급 부족을 우선 해소하고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생산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바이오포트는 지난 16일 패밀리팜 지분 44.51%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김성구 대표이사도 개인 자격으로 지분 6.50%를 취득하는 계약을 별도로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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