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운용, 홍콩에 첫 합작 '글로벌 반도체 ETF' 상장
등록 2026.10.26 17:33:07
차이나유니버설 홍콩법인과 공동 개발
향후 'ETF 커넥트' 통해 중국 본토 공략

[서울=뉴시스] 강수윤 기자 =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중국 차이나유니버설자산운용 홍콩법인(CUAM HK)과 공동 개발한 첫 협력 상장지수펀드(ETF)인 'CUAM Solactive China&Global Semiconductor ETF'가 홍콩증권거래소(HKEX)에 상장됐다고 26일 밝혔다.
이 ETF는 엔비디아, TSMC, 삼성전자, ASML 등 글로벌 선도기업과 중국·홍콩 주요 기술기업 등 총 30개 종목에 분산 투자하는 상품이다. 솔랙티브(Solactive)의 'Solactive ACE ETF Connect China & Global Semiconductor Top 30 Index'를 기초지수로 추종한다.
두 회사는 지난해 11월 전략적 협약 체결 후 11개월 만에 이번 1호 상품을 내놨다. 한투운용이 상품 기획·개발 및 포트폴리오 자문을 맡고, CUAM HK가 현지 출시·상장·운용을 담당한다.
향후 양사는 중국 본토와 홍콩 간 교차거래 제도인 'ETF 커넥트' 편입을 추진해 중국 본토 투자 수요를 공략할 계획이다. 한투운용은 초기 안착을 위해 약 500만 달러(약 69억 원) 규모의 고유재산을 투자하며, 추가 공동 상품 개발을 통해 해외 ETF 자문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배재규 한투운용 사장은 "국내 ETF 시장에서 축적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해외 사업에 본격 진출하는 출발점"이라며 "홍콩을 넘어 중국 본토 시장까지 사업 영역을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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