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취임 4주년…"'기술·인재' 중심 경영으로 위기 돌파"
등록 2026.10.27 04:30:00
27일 이재용 취임 4주년…별도 기념행사 없어
28일 추모 음악회 참석…신임 임원 격려할 듯
재계, 지난 4년 기술·인재 중심 경영 행보 주목
![[서울=뉴시스] 박주성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7일 서울 강서구 김포국제공항 비즈니스센터로 출국하고 있다. 2026.07.07 park7691@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7/07/NISI20260707_0021353985_web.jpg?rnd=20260707171539)
[서울=뉴시스] 박주성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7일 서울 강서구 김포국제공항 비즈니스센터로 출국하고 있다. 2026.07.07 [email protected]
이 회장은 앞으로도 미래 기술 및 인재 육성에 투자를 지속하고, 새 성장 동력 마련을 위해 글로벌 빅테크들과의 협력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27일 재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이날 회장 취임 4주년을 맞았다. 예년과 같이 올해도 별도의 기념행사는 열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이 회장은 취임 4주년 나흘 전인 지난 23일에는 고(故) 이건희 삼성 선대회장의 6주기 추도식에 참석했다.
이 회장은 추도식 이후 삼성 사장단과 경기 용인 삼성인력개발원에서 오찬을 함께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찬 자리에서 이 회장은 사장단과 함께 주요 사업 현안을 점검하고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경영 전략 등을 논의했을 것으로 보인다.
이 회장은 오는 28일 경기 용인 인재개발원에서 열리는 이 선대회장 6주기 추모 음악회에도 참석할 전망이다.
음악회에 앞서 신임 임원과 우수 직원들을 격려하는 자리도 가질 것으로 보인다.
재계에서는 이 회장의 취임 4주년을 맞아 그가 지난 4년 간 반도체 경쟁력 회복과 미래 성장동력 확보 등을 위해 펼쳐온 경영 행보에 주목하고 있다.
지난 2022년 10월27일 취임한 이 회장은 당시 미래 기술 확보와 우수 인재 육성을 강조하며 기술 중심 경영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다.
이 회장은 2023년 삼성전자 기흥·화성 캠퍼스의 차세대 반도체 연구개발(R&D) 단지 건설 현장을 찾아 메모리와 파운드리 등 반도체 사업 전반의 경쟁력 강화 방안을 살폈다.
또 같은 해 삼성전자 반도체연구소를 방문해 "연구소를 양적·질적인 측면에서 두 배로 키워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수원=뉴시스] 조성우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23일 경기도 수원시 선영에서 진행된 고 이건희 삼성그룹 선대회장의 6주기 추도식에 참석하고 있다. 2026.10.23. xconfind@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10/23/NISI20261023_0021501417_web.jpg?rnd=20261023120233)
[수원=뉴시스] 조성우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23일 경기도 수원시 선영에서 진행된 고 이건희 삼성그룹 선대회장의 6주기 추도식에 참석하고 있다. 2026.10.23. [email protected]
이 회장은 취임 이후 글로벌 빅테크들과의 협력 확대에도 힘을 쏟았다.
지난해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만나 이른바 '깐부 회동'을 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 리사 수 AMD CEO 등과도 교류하며 미래 사업 협력을 논의했다.
이 회장은 미래 신사업 육성도 직접 챙겼다.
삼성전자는 레인보우로보틱스를 자회사로 편입하며 휴머노이드 로봇 등 차세대 로봇 사업을 강화 중이다.
이 회장이 인수를 주도한 하만은 차량용 디지털 콕핏 사업을 확대하며 미래 모빌리티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와 함께 우수 인재 확보·육성에도 주력했다.
그는 지난해 임원 세미나 영상메시지에서 "경영진보다 더 훌륭한 특급인재를 국적과 성별을 불문하고 양성하고 모셔와야 한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은 4대 그룹 중 유일하게 신입사원 정기 공채를 이어오고 있다.
이 회장은 앞으로도 기술 경쟁력 강화와 우수 인재 확보를 중심으로 미래 성장동력 육성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재계에서는 로봇과 전장 등 신사업 분야에서 공격적인 투자와 대규모 인수합병(M&A)에 나설 것으로 보고 있다.
반도체 이외에 안정적인 수익원을 확보하는 등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적자를 내고 있는 비메모리 및 완제품 사업의 수익성 회복은 숙제로 꼽힌다.
성과급 기준을 놓고 노사 간 갈등이 장기간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임직원들의 신뢰를 회복하는 것도 핵심 과제다.
재계 관계자는 "전 사업 부문의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며 "대형 M&A와 미래 기술 투자로 계속 성장동력을 찾아야 한다"고 전했다.
![[서울=뉴시스]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에 위치한 엔비디아 본사에서 젠슨 황 엔비디아 CEO와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엔비디아 제공) 2026.07.2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7/25/NISI20260725_0002195587_web.jpg?rnd=20260725081108)
[서울=뉴시스]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에 위치한 엔비디아 본사에서 젠슨 황 엔비디아 CEO와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엔비디아 제공) 2026.07.2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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