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시대 독서교육 바꾼다…경북·전남광주, 미래역량 키우기 '맞손'
등록 2026.10.28 09:20:57
![[안동=뉴시스] '2026 영호남 교육교류 워크숍'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경북교육청 제공) 2026.10.2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10/28/NISI20261028_0002275840_web.jpg?rnd=20261028091840)
[안동=뉴시스] '2026 영호남 교육교류 워크숍'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경북교육청 제공) 2026.10.2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정보를 빠르게 찾는 능력보다 스스로 질문을 만들고 정보를 비판적으로 해석하는 힘을 기르는 데 교육의 초점을 맞추자는 취지다.
경북교육청은 27일부터 이틀간 여수와 광주에서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과 '2026 영호남 교육교류 워크숍'을 열고 미래교육 방향과 학교 현장의 독서교육 실천 방안을 논의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급변하는 교육환경에 대응해 양 지역 교육정책과 학교 현장 경험을 공유하고 공동 실천 과제를 찾기 위해 마련됐다.
워크숍에서는 '인공지능 시대 미래역량 함양을 위한 독서교육'을 주제로 서울대 신종호 교수의 특강이 진행됐다.
이어 양 교육청은 공통 과제를 발표하고 학교에서 활용할 수 있는 독서교육 사례와 실천 방안을 공유했다.
참석자들은 AI 발달로 정보 검색과 요약이 쉬워질수록 독서교육의 역할이 중요해진다는 데 공감했다.
학생들이 단순히 정보를 받아들이는 데 그치지 않고 스스로 질문을 만들고 정보 의미와 가치를 판단하는 능력을 길러야 한다는 것이다.
교사와 학생이 함께 질문을 만들고 다양한 자료를 비교·분석한 뒤 자신의 생각을 근거와 함께 표현하는 수업도 주요 과제로 제시됐다.
독서를 지식 습득에 머무르지 않고 사고력과 의사소통 능력을 키우는 교육활동으로 확장해야 한다는 의미다.
영호남 교육교류는 2014년 경북교육청과 옛 전남교육청 교류로 시작해 올해로 13년째 이어지고 있다.
양 교육청은 교육정책과 학교 현장의 경험을 공유하며 협력 기반을 다져왔다.
참석자들은 28일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회관을 방문해 기념탑에 참배하고 학생독립운동에 담긴 자주정신과 공동체 의식의 의미도 되새겼다.
경북교육청은 앞으로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과 정기적인 정책 교류를 이어가며 독서교육을 비롯한 미래교육 분야의 공동 과제를 발굴할 계획이다.
교류에서 얻은 성과가 일선 학교 수업과 교육활동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구체적인 협력 방안도 마련하기로 했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이번 워크숍은 오랜 시간 이어 온 영호남 교육교류를 미래교육의 실천 과제로 확장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인공지능이 대신할 수 없는 질문과 성찰, 타인과 소통하는 힘을 학생들이 기를 수 있도록 교육의 방향을 함께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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