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수자원공사·MS, 물 복원 협력…‘수도권·부산’서 추진

등록 2026.10.28 10:25:36

민-공 협력 모델…10년간 약 590만㎥ 물 복원

[대전=뉴시스]수자원공사(K-water)와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가 '워터 포지티브(Water Positive)' 실현을 위한 추가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2026.10.2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수자원공사(K-water)와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가 '워터 포지티브(Water Positive)' 실현을 위한 추가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2026.10.2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곽상훈 기자 = 수자원공사(K-water)와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MS)가 '워터 포지티브(Water Positive)' 실현을 위한 추가 협력 계약을 체결하고 전략적 협력을 강화한다고 28일 밝혔다.

양 기관은 지난해 소양강댐 상류 인공습지 조성 사업에 이어 이번에는 수도권과 부산지역에서 두 가지 신규 협력 사업을 추진한다. 워터 포지티브란 기업이 사용하는 물보다 더 많은 양을 자연과 지역사회에 환원하거나 재이용하는 자발적 물 복원 활동을 의미한다.

MS는 2030년까지 워터 포지티브 달성을 목표로 삼고 있으며, 이번 협력은 글로벌 기업의 ESG 투자와 수자원공사의 물관리 전문성을 결합한 민·공 협력 모델로 평가된다.

수도권에서는 첨단 누수 탐지·보수 기술과 AI 기반 분석, IoT 모니터링을 활용해 수도 관망에서 유실되는 물을 줄인다. 이를 통해 한강 유역의 물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10년간 약 590만㎥의 물 복원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국민 약 5만3000명이 1년간 사용하는 물의 양에 해당한다.

부산 에코델타시티(EDC)에서는 평강천 하천수를 정화하는 통합 수처리시설을 구축·운영해 약 190만㎥의 물 복원 성과를 낼 예정이다.

정화된 물은 호수공원과 주운수로 유지용수로 공급돼 낙동강 유역 수질 개선에 기여한다. 또 지역 주민과 학생을 대상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속가능한 물관리 인식을 높인다.

윤석대 수자원공사 사장은 "수도권과 부산에서 추가 협력 사업을 발굴한 것은 글로벌 물 복원시장에서 수자원공사가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글로벌 기업과 협력을 확대해 국가 물관리 효율성을 높이고 기후위기 대응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비키 로빈슨 MS 에너지·연결성·지속가능성 총괄은 "물 문제는 지역마다 특성이 다르며, 의미 있는 변화는 지역사회와 유역의 필요를 이해하는 것에서 시작된다"며 "이번 협력은 수자원공사와 함께 물 손실을 줄이고 도시 물관리 시스템을 개선해 대한민국의 장기적 물관리 회복력을 강화하는 실질적 해결책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수자원공사 관계자는 "이번 협력은 글로벌 빅테크 기업의 ESG 투자가 국내 지역사회의 물환경 개선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모델을 제시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기업은 검증된 물 복원 실적을 확보하고 지역사회는 물 안보 강화와 생태계 회복이라는 실질적 혜택을 얻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