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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9년 대구, 소년의 첫사랑…연극으로 무대에

등록 2026.10.28 14:21:53

'첫사랑, 1919년' 31일 서구문화회관서 두차례 공연

[대구=뉴시스] 대구 서구문화회관 연극 '첫사랑, 1919년' 안내 포스터. (사진=서구 제공) 2026.10.2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 대구 서구문화회관 연극 '첫사랑, 1919년' 안내 포스터. (사진=서구 제공) 2026.10.2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정재익 기자 = 대구의 근대사를 배경으로 소년의 첫사랑과 성장을 그린 연극이 서구문화회관 무대에 오른다.

28일 서구문화회관에 따르면 대구시립극단 초청 연극 '첫사랑, 1919년'이 31일 오후 3시와 7시 공연장에서 열린다.

무대에서는 실존 인물에서 모티브를 얻은 허구의 인물들이 청라언덕, 대구제일교회, 서문시장 등 장소를 배경으로 이야기를 펼친다.

주인공은 강원도 정선에서 대구로 와 서문시장 포목점에서 일하는 열여섯 살 소년 '지호'다. 신명학교 여학생 '영선'을 만나 첫사랑에 빠진 지호가 시와 노래로 마음을 표현하며 성장하는 과정을 그린다. 그 뒤로는 3·1운동을 앞둔 긴장과 독립을 향한 움직임이 흐른다.

연극은 '스와니강', '클레멘타인' 등 친숙한 선율과 시적인 대사가 어우러진다. 회전무대와 영상을 활용해 소년의 여정에 따라 달라지는 공간을 구현한다.

최현묵이 극본을 쓰고 성석배가 연출한다. 조용채, 김채이, 최우정, 김정연, 김효숙 등 대구시립극단 단원과 객원 배우가 출연한다.

하현주 서구문화회관 관장은 "우리 지역의 옛 모습을 순수한 소년의 시선으로 바라보며 시대를 읽어보는 하루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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