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게소 직계약 시범사업 본격 착수…입점업체 모집
등록 2026.10.30 10:00:00
수수료 낮춰 이용객 가격·서비스 혜택으로
도로공사 퇴직자단체 신규사업 참여 금지
![[서울=뉴시스] 홍지선 국토교통부 장관이 23일 경기도 성남시 한국도로공사 교통관제센터를 방문해 추석 특별교통대책을 점검하고 있다.(사진=국토교통부 제공) 2026.09.2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9/23/NISI20260923_0021454357_web.jpg?rnd=20260923191139)
[서울=뉴시스] 홍지선 국토교통부 장관이 23일 경기도 성남시 한국도로공사 교통관제센터를 방문해 추석 특별교통대책을 점검하고 있다.(사진=국토교통부 제공) 2026.09.2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이는 지난 7월 발표한 '휴게소 운영구조 개편방안'에 따른 후속 조치로, 직계약 시범사업 입찰을 시작으로 휴게소 운영구조 개편이 본격 추진되는 것이다.
직계약은 중간 운영업체를 거치지 않고 도공이 직접 입점업체와 계약하는 방식이다. 기존 33% 수준이던 수수료 부담을 8~9%(관리비 별도) 수준으로 대폭 낮춰 입점업체의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줄어든 비용 부담은 이용객을 위한 다양한 가격·서비스 혜택으로 되돌려줄 방침이다. 2000원 이하 커피, 편의점 1+1 할인 행사, 통신사 할인·적립 등이 대표적이다.
모집 대상은 여주, 군위, 장유, 대천(상·하행), 월출산, 합천호(상·하행) 등 8개 휴게소에서 식당·간식매장, 카페, 편의점을 운영할 10개 사업자다.
안정적 운영과 대국민 서비스 개선을 위해 일부 매장과 휴게소를 묶어 입찰하며 음식 맛과 품질, 가격 경쟁력, 매장 운영 역량 등을 종합 평가해 오는 12월 초께 선정한다. 시설 개선과 영업 준비를 거쳐 내년 설 연휴부터 선보일 방침이다.
이용객이 많은 여주 휴게소에는 별도의 상생매장도 유치해 지역 소상공인과 청년 창업자를 참여토록 하고 지역 특색을 살린 먹거리을 제공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이번 입찰부터 휴게소 사업에 대한 전관 개입과 이해충돌 우려를 차단하기 위해 기준을 강화한다.
퇴직자 단체가 설립한 법인에는 입찰 감점(25점)을 적용하고, 공고일 기준 최근 3년 이내 퇴직자 및 현직자의 이해관계자는 입찰 참가를 제한하기로 했다.
도공 퇴직자 단체인 도성회의 정관 변경도 마무리해 신규 휴게소 사업 참여를 금지하고 기존 사업도 조기 철수한다.
홍지선 국토부 장관은 "직계약으로 입점업체의 수수료 부담이 줄어드는 만큼 그 혜택이 이용객에게 돌아가도록 하겠다"며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은 불합리한 관행도 바로잡아 공정하고 신뢰받는 휴게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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