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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에 AI 도입하는데 운용할 인재는?…제조업 인력수요 예측한다

등록 2026.10.30 09:59:27

M.AX 확산 맞춰 업종별 기술인재 수요 분석

내년 3월까지 인재 육성·공급 전략 밑그림

[세종=뉴시스]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은 지난 28일 경북 구미컨벤션센터에서 '제3회 M.AX 지역 확산 컨퍼런스'를 열었다고 29일 밝혔다. (사진=KIAT 제공) 2026.10.2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은 지난 28일 경북 구미컨벤션센터에서 '제3회 M.AX 지역 확산 컨퍼런스'를 열었다고 29일 밝혔다. (사진=KIAT 제공) 2026.10.2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임소현 기자 = 정부의 제조업 인공지능(AI) 전환 ‘M.AX’ 정책이 확산하는 가운데, 이를 뒷받침할 산업별 인재 수요 예측이 추진된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은 숙련인력의 고령화와 은퇴에 대비하고 생산 현장에서 AI를 활용할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육성·공급 전략의 밑그림을 마련한다.

30일 관계당국 등에 따르면 KIAT는 내년 3월까지 중장기 제조 AI 인력 규모와 산업별 수요를 추정하는 'M.AX 인력 수요 예측 분석 연구'를 추진한다. 연구 예산은 부가가치세를 포함해 1억9800만원이다.

M.AX는 제조업에 AI를 접목해 생산 공정과 운영 방식을 전환하는 정책이다. 제조 현장의 AI 활용이 확대되면서 산업별로 어떤 역량을 갖춘 인재가 얼마나 필요한지 파악하고, 이를 인력양성 정책에 반영하는 것이 이번 연구의 핵심이다.

KIAT는 제안요청서에서 내년부터 AI 로봇이 공정을 자율적으로 판단·운영하는 '풀스택 자율제조' 단계로의 전환이 예고돼 제조 현장의 AI 융합인력 수요가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숙련인력의 고령화와 은퇴가 빨라지는 점도 연구 추진 배경으로 제시했다. 현장 데이터를 수집·가공하고 이를 공정 AI와 산업로봇 등에 적용할 수 있는 기술인재 양성이 시급하다는 판단이다.

연구에서는 우선 제조 AI 인력의 정의와 유형을 정리한다. 산업별 특화 수준과 AI 역량을 보유한 주체 등을 고려해 인력을 분류하고, 인구구조 변화와 제조업 수요에 따른 인력시장 여건을 분석할 계획이다.

인력 수요 예측에는 AI 팩토리 구축 로드맵과 업종별 생산·매출 성장률 전망, 설비투자 계획, 기술 고도화 속도 등을 반영한다. 기존 공공통계와 인력실태조사 등을 토대로 중장기 인력 규모를 추정하고 산업군별 특성을 고려한 세부 예측치를 도출한다.

산업통상부와 고용노동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중소벤처기업부 등 부처별 인력양성사업 현황과 해외 사례도 살펴본다. 이를 바탕으로 제조 AI 인력양성 체계 재설계와 산업계 연계 강화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번 연구는 M.AX를 지역 제조 현장으로 확산하는 움직임과 맞물려 추진된다.

KIAT는 지난 28일 경북 구미컨벤션센터에서 '제3회 M.AX 지역 확산 컨퍼런스'를 열었다. 행사에서는 구미·청주·포항 지역 제조기업의 AI 전환을 주도할 'MINI 얼라이언스'가 공식 출범하고, 지역별 주력산업의 AI 전환을 위한 'M.AX 클러스터' 추진 계획이 발표됐다.

MINI 얼라이언스는 기업 간 협력 기반을 마련하고 AX 실증산업단지와 연계해 산단 내 제조기업의 AI 전환을 확산할 계획이다.

전윤종 KIAT 원장은 행사와 관련해 "지역 협업지원센터와 AX 실증산단을 중심으로 제조기업의 현장 수요와 AI 기술을 연결하고 지역에서 창출된 성과가 산업 전반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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