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베이트 의혹'…경찰, 대웅제약 압수수색
등록 2026.10.29 19:09:31수정 2026.10.29 20:08:24
경기남부경찰청은 지난 19일 대웅제약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강제수사는 불법 리베이트 의혹 관련 수사 관련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전자기기 등 관련 자료를 확보해 사건 경위를 규명할 방침이다.
대웅제약 불법 리베이트 의혹은 공익신고자 A씨가 2022년 1월부터 2023년 12월까지 2년간 대웅제약의 불법 리베이트 영업 내역이 담긴 보고서를 지난해 4월 국민권익위원회에 공익신고하면서 알려졌다.
보고서에는 대웅제약 영업사원 100여명이 병의원 수백곳에 신약 처방을 요청하면서 리베이트를 제공했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권익위는 공익신고를 검토한 뒤 지난해 8월 경찰청에 사건을 이첩했고, 이후 경기남부청을 거쳐 같은 해 9월 대웅제약 생산 공장이 있는 지역 관할서인 성남중원서에 배당됐다.
성남중원서는 수사를 벌여 지난 4월 불입건 종결로 사건을 마무리했으나, 경기남부청이 재수사를 결정하면서 사건을 이관한 바 있다.
경찰은 사건을 이관한 뒤 약사법 위반 혐의를 받는 대웅제약 본사와 자회사, 관련 업체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이는 등 수사를 진행 중이다.
아울러 '대웅제약 불법 리베이트 의혹' 수사 정보가 외부로 유출됐다는 의혹이 불거진 성남중원경찰서에 대한 수사도 이어가고 있다.
수사 정보 유출은 리베이트 사건이 아닌 전직 경찰 간부에 대한 변호사법 위반 사건 수사 과정에서 포착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 간부가 성남중원서로부터 받은 수사 내용을 대웅제약 측에 전달했을 가능성 등을 염두에 두고 자세한 사건 경위를 확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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