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원하면 술 한잔합시다"…끝내 지키지 못한 故 최불암의 마지막 약속
등록 2026.10.30 09:31:00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3일 입원중인 배우 최불암의 병문안을 간 사진을 SNS에 게시했다. 최 장관은 사진과 함께 "건강이 불편하셔서 입원중이신 우리의 '국민아버지' 최불암 선생님을 찾아뵙고 정중히 문안인사를 드렸습니다. 특유의 '파하' 웃음으로 반갑게 맞아주셔서 무척 많이 안심이 되었습니다" 라고 SNS에 적었다. (사진=최휘영 장관 SNS 캡처) 2026.06.1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6/14/NISI20260614_0021319696_web.jpg?rnd=20260614110203)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3일 입원중인 배우 최불암의 병문안을 간 사진을 SNS에 게시했다. 최 장관은 사진과 함께 "건강이 불편하셔서 입원중이신 우리의 '국민아버지' 최불암 선생님을 찾아뵙고 정중히 문안인사를 드렸습니다. 특유의 '파하' 웃음으로 반갑게 맞아주셔서 무척 많이 안심이 되었습니다" 라고 SNS에 적었다. (사진=최휘영 장관 SNS 캡처) 2026.06.1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지난 6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입원 중이던 최불암을 병문안한 사실을 알리며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당시 최 장관은 "건강이 불편하셔서 입원 중이신 우리의 '국민 아버지' 최불암 선생님을 찾아뵙고 문안인사를 드렸다"며 "특유의 '파하' 웃음으로 반갑게 맞아주셔서 무척 많이 안심이 됐다"고 전했다.
이어 "최불암 선생님께서는 요즘 세상사에 대한 이야기부터 예술, 종교까지 많은 말씀들을 들려주시며 저를 따뜻하게 격려해 주셨다. 머잖아 퇴원하면 술 한잔 하자고도 하셨다"며 "저는 주저없이 막걸리를 사달라고 했다"고 적었다.
또 "선생님 모친께서 운영하셨던 주점 '은성' 이야기를 꺼내니 무척 환하게 웃으셨다"며 "'은성'은 오래전 가난한 예술가들의 아지트라 불리던 곳"이라고 설명했다.
퇴원 후 두 사람은 다시 만나기로 약속했지만, 끝내 지켜지지 못했다.
최불암은 지난 29일 오후 10시께 서울 강서구의 한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던 중 세상을 떠났다. 향년 87세.
고인은 지난해 3월 허리디스크 수술을 받은 뒤 거동이 불편해지면서 오랜 기간 진행한 KBS 1TV 시사교양 프로그램 '한국인의 밥상'에서 하차했다. 이후 재활에 힘써왔지만 건강이 악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되며, 30일 오전 10시부터 일반 조문객을 맞는다. 장례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장으로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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