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4년생 CEO 약진, 서울대 상대 강세" SK 사장단 인사 '신구 조화' 면면은
등록 2026.10.31 06:30:00수정 2026.10.31 07:38:23
수펙스·SK㈜, 1970년대생 신임 사장 발탁
기존 장용호 대표 체제에 젊은 리더 중용
"경륜 있는 리더와 젊은 리더의 신구 조화"
![[서울=뉴시스] 30일 SK그룹이 2027년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다. 윗줄 왼쪽부터 장용호 SK㈜ 대표이사, 김선혁 SK㈜ 담당 사장, 정승일 SK이노베이션 대표이사. 중간줄 왼쪽부터 강동수 SK이노베이션 대표이사 겸 SK에너지 대표이사, 김원기 SK엔무브 대표이사 겸 SK지오센트릭 대표이사, 윤병석 SK디스커버리 대표이사. 아랫줄 왼쪽부터 송경열 SK가스 대표이사, 권영수 수펙스추구협의회 담당 사장, 추형욱 SK 동남아담당 사장. 2026.10.30 (사진=SK그룹 제공)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10/30/NISI20261030_0002278512_web.jpg?rnd=20261030113414)
[서울=뉴시스] 30일 SK그룹이 2027년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다. 윗줄 왼쪽부터 장용호 SK㈜ 대표이사, 김선혁 SK㈜ 담당 사장, 정승일 SK이노베이션 대표이사. 중간줄 왼쪽부터 강동수 SK이노베이션 대표이사 겸 SK에너지 대표이사, 김원기 SK엔무브 대표이사 겸 SK지오센트릭 대표이사, 윤병석 SK디스커버리 대표이사. 아랫줄 왼쪽부터 송경열 SK가스 대표이사, 권영수 수펙스추구협의회 담당 사장, 추형욱 SK 동남아담당 사장. 2026.10.30 (사진=SK그룹 제공) [email protected]
경륜이 있는 1960년대생의 중량급 인사를 유지하면서도 상대적으로 젊은 1970년대생의 인사를 전면에 배치해 '안정 속 쇄신'의 방점을 찍었다는 해석이다.
31일 재계에 따르면 SK그룹 최고 협의 기구인 수펙스추구협의회는 권영수 전날 SK이노베이션 전략본부장을 수펙스추구협의회 담당 사장으로 승진시켰다.
1974년생의 고려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차세대 실무형 리더를 전진 배치한 것이다.
SK㈜는 김선혁 SKC 전략부문장 겸 SK㈜ 밸류 태스크포스(TF) 프로젝트 리더를 SK㈜ 담당 사장으로 신규 선임했다.
1973년생으로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김 신임 사장은 그룹 내 대표적인 포트폴리오 관리 전문가로, 미래 성장의 실행력 강화에 힘을 보탤 전망이다.
SK㈜는 1970년대생의 새로운 리더를 발탁하면서도 기존 장용호 대표는 유임했다.
1964년생의 서울대 경제학과를 나온 장 대표는 포트폴리오 관리와 재무 전략 등 주요 경영 이슈를 총괄한다.
여기에 김 신임 사장이 계열사 운영 개선 실행 지원에 집중하며 지주사 기업 가치를 높이는 임무를 수행하는 구조다.
SK그룹 내 포트폴리오 관리 경험이 풍부한 장 대표 체제에서 계열사 운영 개선을 주도할 김 신임 사장을 발탁하며 신구의 조화를 이뤘다는 분석이 나온다.
![[서울=뉴시스] 30일 SK하이닉스에 따르면 회사는 곽노정 대표이사 사장의 단독대표 체제를 유지하면서 미국 사업을 전담하는 미주총괄을 신설하고 안현 개발총괄 사장을 선임했다. 안 사장의 후임 개발총괄은 차선용 미래기술연구원장이, 코퍼레이트센터 총괄은 윤풍영 사장이 맡는다. 이에 따라 사장단은 7명으로 구성되며, 인사는 다음 달 1일부터 시행된다. (그래픽=전진우 기자) 618tue@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10/30/NISI20261030_0002278493_web.jpg?rnd=20261030135701)
[서울=뉴시스] 30일 SK하이닉스에 따르면 회사는 곽노정 대표이사 사장의 단독대표 체제를 유지하면서 미국 사업을 전담하는 미주총괄을 신설하고 안현 개발총괄 사장을 선임했다. 안 사장의 후임 개발총괄은 차선용 미래기술연구원장이, 코퍼레이트센터 총괄은 윤풍영 사장이 맡는다. 이에 따라 사장단은 7명으로 구성되며, 인사는 다음 달 1일부터 시행된다. (그래픽=전진우 기자) [email protected]
SK하이닉스 등 주력 계열사도 '안정 속 쇄신' 인사
1965년생의 고려대 재료공학과를 나온 곽 사장 체제를 유지하면서 1974년생의 연세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한 윤풍영 수펙스추구협의회 담당 겸 SK하이닉스 글로벌성장TF 담당 사장을 SK하이닉스 코퍼레이트센터 총괄 사장으로 발탁했다.
아울러 미국 현지에 사장급 조직 미주총괄을 신설하고 안현 개발총괄 사장을 미주총괄 사장으로 이동시켰다.
1967년생의 서울대 원자핵공학과를 졸업한 안 사장을 미국 현지에 전진 배치해 중량급 인사를 중심으로 현지 빅 테크 고객 중심 체계를 더 공고히 하는 전략이다.
대신 1967년생의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 전기전자공학과를 나온 차선용 미래기술연구원장 사장을 개발총괄로 선임했다.
SK그룹의 에너지 사업을 주도하는 SK이노베이션도 이 같은 신구의 조화를 이루는 인사를 단행했다.
SK이노베이션은 정승일 SK㈜ 미래성장 담당 사장을 총괄사장으로, 강동수 SK㈜ 담당 사장 겸 PM부문장을 SK이노베이션 사장 겸 SK에너지 사장으로 신규 선임했다.
1965년생의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정 신임 총괄사장은 SK이노베이션 전력 사업자로의 전환 전략을 총괄한다.
또한 종합 에너지 기업으로서의 미래 성장 전략을 주도한다.
여기에 1969년생의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강 신임 사장은 사업 포트폴리오 최적화와 운영 효율 개선을 바탕으로 수익성과 기업 가치 향상에 주력한다.
최근 고속 성장을 지속하고 있는 SK엔무브의 김원기 사내독립기업(CIC) 사장은 SK지오센트릭 사장을 겸직한다.
1970년생으로 한양대 화학공학과를 졸업한 김 사장은 SK엔무브에서의 안정적 수익 창출과 글로벌 성장을 견인한 경험을 토대로 SK지오센트릭의 경쟁력 강화를 추진한다.
아울러 SK어스온 신임 사장에는 1972년생의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김경준 SK어스온 기획·사업지원실장을 발탁했다.
김 신임 사장은 자원 개발 사업에 대한 전문성을 기반으로 사업 경쟁력 강화에 주력한다.
SK온 CIC인 SK온 트레이딩인터내셔널(SKTI)에도 1970년생의 김태진 SKTI 원유사업부장이 CIC 사장에 올랐다.
서울대 경영학과 출신의 김 신임 사장은 글로벌 트레이딩 사업 경험을 토대로 수익성 제고에 주력할 전망이다.
재계 관계자는 "SK그룹의 사장단 인사는 1960년대생의 경륜이 있는 중량급 인사를 유임하면서 1970년대생의 상대적으로 젊은 리더를 전면 배치한 것으로 해석된다"며 "이는 그룹 경영진의 신구의 조화를 적절히 이뤄 안정적이면서도 새로운 도약을 꾀하려는 포석으로 읽힌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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