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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가 찾은 양산부산대병원…"필수의료 지원 강화해야"

등록 2026.10.30 15:05:15

권역책임의료기관 추가 지정 공감대

부울경 의료거점 역할에 정부 지원 촉구

[양산=뉴시스] 안지율 기자 = 국회 보건복지위 양산부산대병원을 방문해 병원의 권역책임의료기관 추가 지정 필요성이 집중 논의하고 있다. (사진= 양산시 제공) 2026.10.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양산=뉴시스] 안지율 기자 = 국회 보건복지위 양산부산대병원을 방문해 병원의 권역책임의료기관 추가 지정 필요성이 집중 논의하고 있다. (사진= 양산시 제공) 2026.10.3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양산=뉴시스] 안지율 기자 = 부산·울산·경남 150만 주민의 중증·응급의료를 책임지는 양산부산대병원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 현장 방문의 핵심 화두로 떠올랐다.

경남 양산시는 양산부산대학교병원에서 열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 현장 방문에서 지역 필수의료 강화 방안과 병원의 권역책임의료기관 추가 지정 필요성이 집중 논의됐다고 30일 밝혔다.

의료진 부족과 필수의료 적자 문제가 이어지는 가운데 권역책임의료기관 추가 지정과 국가 차원의 지원 확대 필요성에 정치권과 지역사회가 한목소리를 냈다.

현장에는 이만희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을 비롯한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의원들과 이형훈 보건복지부 제2차관, 박일웅 경남도 행정부지사, 나동연 양산시장, 병원 관계자 등이 참석해 의료 현안과 운영 실태를 점검했다.

양산부산대병원은 권역응급의료센터와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 어린이병원, 권역모자의료센터, 영남권역재활병원 등을 운영하며 부울경 지역 필수의료의 중심축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중증·응급환자는 물론 고위험 산모와 신생아, 소아 환자 치료까지 담당하고 있지만 필수의료 분야의 만성 적자와 의료인력 확보난으로 운영 부담이 커지고 있다는 게 병원 측 설명이다.

현장에서는 병원의 실제 진료권역과 의료 역량을 고려할 때 권역책임의료기관 추가 지정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잇따랐다. 특히 경남 동부권과 서부권의 의료 여건을 반영해 필수의료 협력체계를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김태호 의원은 "양산부산대병원이 행정구역의 경계를 넘어 부울경 주민의 생명을 지키고 있다"며 권역책임의료기관 추가 지정을 촉구했다. 또 신생아 인공호흡기 등 노후 의료장비 교체 지원과 중증 신생아 치료·이송 공백 방지 대책 마련도 주문했다.

이와 함께 소아·모자 의료체계 유지를 위한 국가 지원 확대, 필수진료 분야 의료인력 부족 문제 해소, 권역재활병원 운영 개선 방안 등도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참석자들은 지역 대학병원 간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한정된 의료인력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진료 공백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보건복지부는 양산부산대병원이 수행하는 필수의료 역할에 공감하며 재정적·행정적 지원 방안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시는 앞으로 경남도와 지역 국회의원, 병원 측과 협력해 권역책임의료기관 추가 지정과 필수의료 지원 확대를 위한 공동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나동연 시장은 "부울경 주민의 생명과 건강을 책임지는 병원의 역할에 걸맞은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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