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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대신 '말' 타고 맥도날드 갔더니…드라이브스루 직원들 반응 '훈훈'

등록 2026.10.31 04:00:00

[서울=뉴시스] 영국 승마 선수인 닉 홀든이 자신의 말 스파키를 타고 맥도날드 드라이브스루를 방문해 주문한 음식을 받고 있다. (사진=인스타그램 '닉 홀든(@nickholdeneventing)' 캡처)

[서울=뉴시스] 영국 승마 선수인 닉 홀든이 자신의 말 스파키를 타고 맥도날드 드라이브스루를 방문해 주문한 음식을 받고 있다. (사진=인스타그램 '닉 홀든(@nickholdeneventing)' 캡처)


[서울=뉴시스]장인혜 인턴 기자 = 자동차 대신 말을 타고 맥도날드 드라이브스루를 찾은 영국 남성이 직원들에게 버거 세트와 함께 말 간식인 사과 조각까지 선물로 받아 화제다.

지난 28일(현지 시간) 영국 매체 '페메일퍼스트'에 따르면 영국 승마 선수인 닉 홀든은 최근 자신의 말 '스파키'를 타고 맥도날드 드라이브스루를 방문했다. 그는 당시 모습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영상으로 공개했다.

홀든은 자동차가 아닌 말에 올라탄 채 주문을 기다렸다. 직원들은 창구에 나타난 스파키를 반갑게 맞이했고, 홀든은 주문한 음식을 받는 과정에서 말에게 줄 사과 조각도 함께 건네받았다.

그는 당시 상황을 두고 "맥도날드가 말에게도 친절하다는 걸 확인했다. 심지어 작은 봉지에 담긴 사과 조각도 받았다"고 전했다. 그는 게시물에 "승마 드라이브스루일까, 자동차 드라이브스루일까?"라는 재치 있는 문구도 덧붙였다.
[서울=뉴시스] 영국 승마 선수인 닉 홀든이 자신의 말 스파키를 타고 맥도날드 드라이브스루를 방문해 주문한 음식을 받고 있다. (사진=인스타그램 '닉 홀든(@nickholdeneventing)' 캡처)

[서울=뉴시스] 영국 승마 선수인 닉 홀든이 자신의 말 스파키를 타고 맥도날드 드라이브스루를 방문해 주문한 음식을 받고 있다. (사진=인스타그램 '닉 홀든(@nickholdeneventing)' 캡처)


홀든은 스파키의 반응에 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스파키보다 더 겁이 없는 조랑말을 찾기 어려울 것"이라며 "드라이브스루를 향하는 길에 작은 통나무 장애물을 넘을 때도, 도로를 달릴 때도 아무것에도 동요하지 않았다"고 적었다.

이어 "맥도날드 직원들도 친절하게 사과 조각을 챙겨줬다"며 "스파키는 몸값만큼의 가치가 있는 말"이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또 "은퇴 생활을 끝내고 다시 밖으로 나가고 싶다는 신호인 것 같다"며 "스파키와 함께 떠날 새로운 모험을 더 찾아봐야겠다"고 덧붙였다.

게시물에는 5만9000개가 넘는 좋아요가 달렸다. 댓글에서 한 네티즌은 "1643년에는 맥도날드에 가는 모습이 이랬을 것 같다"고 농담했다. 다른 네티즌은 "돌아가는 길에 둘만의 작은 소풍을 즐기고 스파키가 마땅히 받아야 할 사과 조각도 먹는 모습이 정말 사랑스럽다"고 말했다.

반면 안전을 걱정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한 네티즌은 "드라이브스루를 가는 길에 작은 통나무 장애물을 넘을 때도, 도로를 달릴 때도 고삐를 너무 느슨하게 잡은 것 아니냐"며 "조랑말은 정말 귀엽지만 조금 무모해 보인다"고 지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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