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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동물 질병 전문인력 양성…감염병 연구성과 공유

등록 2026.11.01 12:00:00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 2일 대전서 학술 세미나

4개 대학원 참여…감염병 진단·폐사 위험 예측 연구 발표

[성남=뉴시스' 박태홍 기자 = 어둠이 찾아드는 18일 오후 7시 30분쯤 경기 성남시 분당구 이매동 아파트 사이를 흐르는 운중천 주변 숲에서 야생 너구리 새끼 5마리가 주민이 들고양이를 위해 준비한 먹이와 물을 차지하며 먹고 있다. 2019.07.18 hipth@newsis.com

[성남=뉴시스' 박태홍 기자 = 어둠이 찾아드는 18일 오후 7시 30분쯤 경기 성남시 분당구 이매동 아파트 사이를 흐르는 운중천 주변 숲에서 야생 너구리 새끼 5마리가 주민이 들고양이를 위해 준비한 먹이와 물을 차지하며 먹고 있다. 2019.07.18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이수정 기자 = 정부가 야생동물 질병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감염병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전문인력 양성에 나선다.

기후에너지환경부 소속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은 오는 2일 대전 라마다호텔에서 '야생동물 질병 전문인력양성 특성화대학원' 학술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야생동물 질병 분야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대학원생들의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관련 분야 전문가들과 교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세미나에는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이 지원하는 강원대·서울대·전북대·충북대 등 4개 대학의 대학원생과 교수, 관계기관 전문가 등이 참석한다.

대학원생들은 야생동물 감염병 진단과 기생충 감염, 멸종위기 동물의 행동 특성 등을 주제로 연구 성과를 발표한다.

우선 충북대에서는 화농성 흉막폐렴으로 폐사한 족제비에서 확인된 만손열두조충 감염 사례와 구조된 고라니의 콕시디아 기생충 검출 현황을 소개한다.

강원대에서는 개선충에 감염된 너구리의 혈액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폐사 위험을 예측하는 도구 개발 연구와 위치추적 자료를 활용한 멸종위기 산양의 행동생태학적 특성 분석 결과를 발표한다.

서울대는 국내에서 분리된 신종 박쥐 유래 바이러스의 생물학적 특성과 병원성을 평가한 연구를, 전북대는 야생동물 감염병 분자 진단 기법의 성능 평가 결과를 각각 소개한다.

이와 함께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과 국립생물자원관, 국립공원공단 등 전문가들이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대응, 야생동물 질병 관리, 생명윤리 등을 주제로 강연에 나설 예정이다.

이창규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장은 "이번 행사가 야생동물 질병 분야의 미래 전문인력들이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관련 분야 전문가들과 교류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연구 기반을 넓히는 등 야생동물 질병 대응 역량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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