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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 없으면 기회 와도 못 산다"…고금리 시대, 살아남는 투자 생존 전략

등록 2026.11.01 10:43:08

[서울=뉴시스] 박홍기 작가는 고금리와 유동성 위축에 대비해 현금을 확보하고 우량 자산을 장기 투자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사진 출처=유튜브 채널 '현대차증권TV' 캡처)

[서울=뉴시스] 박홍기 작가는 고금리와 유동성 위축에 대비해 현금을 확보하고 우량 자산을 장기 투자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사진 출처=유튜브 채널 '현대차증권TV' 캡처)


[서울=뉴시스]허준희 인턴 기자 = 고금리 기조가 이어지면서 기업과 개인의 자금 조달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전문가의 전망이 나왔다. 투자자들은 무리하게 수익을 좇기보다 현금을 확보하고 우량 자산을 장기적으로 살펴야 한다는 조언이다.

지난달 30일 구독자 18만명을 보유한 유튜브 채널 '현대차증권 TV'에 출연한 박홍기 작가는 "시중에서는 상당히 돈 구하기가 점점 힘들어질 것"이라며 "계속 돈을 더 풀면 인플레이션이 올라가고 현금이 없는 기업들이 부도나거나 개인들이 파산하는 일도 증가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박 작가는 최근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커진 배경으로 채권 금리 상승과 인공지능(AI) 산업으로의 자금 쏠림을 꼽았다. AI 생태계에 투자가 집중되면서 다른 산업에 투입될 자금이 줄고, 기업들의 자금 조달 여건도 어려워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축적했던 돈을 지금 AI에 서로 투자하고 있고, 그 돈을 구하고 있는 가운데 채권 금리가 계속 상승하고 있다"며 "현금이 급격하게 소진되는 상태"라고 진단했다.

AI 산업의 성장 과정에서 나타나는 시장 변동성이 과거 정보기술(IT) 거품과 닷컴 버블 당시와 유사하다는 분석도 내놨다. 박 작가는 "주식 가격의 상승을 채권 금리로 치환하는 것"이라며 "채권에 대한 관심이 점점 올라가고 있다"고 말했다.

투자자들에게는 기업의 외형이나 주가 흐름보다 실제 현금 창출 능력을 살펴보라고 조언했다. 그는 독점적인 시장 지위를 바탕으로 꾸준히 이익을 내고, 배당을 지급할 수 있는 기업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작가는 자신이 개발한 AI 분석 프로그램도 소개했다. 기업의 현금 보유 여부와 배당 가능성, 장기 투자 적합성 등을 분석하는 프로그램이라는 설명이다. 다만 프로그램만으로 손쉽게 수익을 낼 수 있는 것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어떤 자산을 사기 위해서는 그 자산을 잘 알아야 하고, 적정한 가격이 올 때까지 기다렸다가 매입해야 한다"며 "매입한 다음에는 꾸준하게 몇 년 동안 보유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과정은 상당한 인내심을 요구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단기간에 높은 수익을 얻으려는 투자 행태를 경계했다. 박 작가는 "젊은 사람들은 두 배, 세 배, 다섯 배를 벌려고 한다"며 "타인과 비교하기보다 꾸준히 보유하고 싶은 주식을 사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향후 금리 흐름에 대해서는 2027년 상반기까지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금리 상승과 인플레이션이 이어질 것으로 본다"며 "그때까지 상황을 지켜보면 상당히 큰 기회들이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당장은 주식이나 부동산에 서둘러 투자하기보다 현금을 보유하면서 금리 흐름을 살펴보는 편이 안정적일 수 있다고 조언했다. 박 작가는 "지금까지 현금을 모아왔던 분들은 현금을 갖고 있다가 금리가 더 올랐을 때 좋은 기회에 구매하면 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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