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 '민둥산 별애별 야행' 첫선…체류형 관광 지평 열었다
등록 2026.11.01 13:38:17
웰니스·새벽 산행 결합한 1박 2일 프로그램… 지역 상권 활성화 견인

정선 남면 민둥산에서 진행한 ‘민둥산 별애별 야행’ 단체사진.(사진=정선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정선=뉴시스]홍춘봉 기자 = 강원 정선군이 민둥산의 독보적인 자연경관인 운해와 돌리네 지형을 활용한 밤·새벽 특화 관광 프로그램 '정선 민둥산 별애별 야행'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올해 처음 선보인 이번 행사는 관광객의 지역 내 숙박과 소비를 유도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기획됐다.
프로그램은 10월 24일부터 25일까지의 1회차,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의 2회차에 걸쳐 총 40명의 관광객과 함께 진행됐다. 상품 판매 개시 단 하루 만에 전 회차 예약이 마감되는 등 새로운 형태의 체류형 관광에 대한 시장의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1박 2일 일정으로 구성된 이번 행사는 참가자들이 남면 지역의 관광자원과 다도 체험 등 웰니스 프로그램을 경험한 뒤, 이튿날 새벽 4시 민둥산 트레킹에 나서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특히 새벽 산행에는 남면번영회 등 지역 주민들이 동행하여 자연환경과 지역에 담긴 이야기를 직접 전달하며 교류와 온정을 더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풍경 감상을 넘어 지역 상권과의 상생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가치가 높다. 1인당 3만8000원의 합리적인 가격에 관광호텔 1박, 로컬 한식 3식, 행동식 세트 및 트레킹 가이드를 제공함으로써, 민둥산 은빛억새축제와 연계된 관광객의 체류 시간을 확장하고 실제 소비가 지역 숙박업소와 음식점으로 연결되도록 설계했다.
정선군은 이번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관광 비수기인 겨울철 특화 상품 등 계절별 맞춤형 콘텐츠를 지속 발굴할 방침이다. 민둥산을 사계절 명소로 육성하여 관광객 유치가 주민들의 실질적인 소득 증대로 이어지도록 체계적인 지원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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