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일공 로봇수술 1천례 달성한 '이 병원'…경인 최단기간
등록 2026.11.02 17:16:23
국제성모병원, 로봇수술센터 개소 2년4개월만

국제성모병원 측은 2024년 6월 센터 개소 이후 경인 지역에서 가장 짧은 기간에 1000례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센터 통계에 따르면 전체 수술 가운데 산부인과가 505건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이어 ▲소화기외과 171건 ▲비뇨의학과 143건 ▲갑상선·유방외과 120건 ▲심장혈관흉부외과 46건 ▲이비인후두경부외과 15건 순이다.
진료과별 암 수술 비율은 비뇨의학과가 93.8%로 가장 높았다. 갑상선·유방외과는 71.1%, 심장혈관흉부외과 60.8%, 이비인후두경부외과 60% 순으로 집계됐다.
병원은 4세대 로봇수술 장비인 '다빈치 SP'를 활용하고 있다. 이 장비는 하나의 절개창을 통해 수술 기구와 카메라를 삽입하는 방식으로 골반장기탈출증, 자궁근종 등 부인과 질환부터 갑상선암, 유방암, 대장암, 전립선암, 폐암, 두경부암, 담낭질환 등에 적용된다.
병원은 단일공 로봇수술 적용 범위도 확대하고 있다. 김수림 로봇수술센터장(산부인과 교수)은 최근 복부 절개 없이 질을 통해 복강에 접근하는 'vNOTES(질식 자연공 내시경 수술)' 방식의 무흉터 수술을 시행했다.
또 윤지형 심장혈관흉부외과 교수는 인천 지역 최초로 식도암과 종격동 종양에 단일공 로봇수술을 시행했으며 폐암 수술의 전 과정을 로봇으로 진행했다.
올해 정진우 비뇨의학과 교수와 손해영 외과 교수가 각각 단일공 로봇수술 100례를 달성하기도 했다.
고동현 가톨릭관동대학교의료원장 겸 병원장은 "이번 성과는 다양한 진료과에서 단일공 로봇수술을 시행하며 역량을 높여 온 결과"라면서 "앞으로도 로봇수술 분야의 진료 역량을 높이고 환자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김수림 로봇수술센터장은 "의료진의 노력과 병원의 아낌없는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성과"라며 "더 많은 경험과 임상 역량을 축적해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로봇수술센터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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