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지역기업과 해상풍력·친환경수소 신시장 개척
등록 2026.11.03 09:18:52
5~8일 中 중산·양장·선전 방문…김상욱시장 취임후 첫 해외산업현장 방문
밍양그룹 초청 지역기업과 해상풍력·수소 산업 협력 방안 모색
![[울산=뉴시스] 울산시청 전경 (사진=울산시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8/13/NISI20260813_0002211360_web.jpg?rnd=20260813100438)
[울산=뉴시스] 울산시청 전경 (사진=울산시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시는 오는 5일부터 8일까지 중국 광둥성 중산시와 양장시·선전시를 방문해 해상풍력과 친환경수소 산업 동향을 살피고 자율주행 서비스의 도심 적용 사례를 조사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김상욱 울산시장 취임 이후 첫 해외 산업현장 일정으로 지난 9월 울산을 방문한 중국 풍력기업 밍양그룹 회장이 김 시장과 지역기업 관계자들을 초청하면서 추진됐다.
방문단은 밍양그룹 본사가 있는 중산시를 비롯해 해상풍력 산업이 집적된 양장시와 자율주행 서비스가 상용화된 선전시를 차례로 찾아 울산기업이 참여할 수 있는 사업분야와 협력 가능성을 살펴볼 예정이다.
첫 일정인 5일에는 중산시 밍양그룹 본사를 방문한다.
밍양그룹은 초대형 해상풍력 터빈과 부유식 해상풍력 설비를 개발·제조하는 중국의 대표적인 풍력기업이다. 특히 16.6MW급 부유식 해상풍력 설비 '오션엑스(OceanX)'를 양장해역에서 실증 운전하고 있으며 자체 수전해 기술을 활용한 친환경수소 생산도 추진하고 있다.
울산시는 밍양그룹의 해상풍력기술과 수전해 기술개발 현황을 살펴보고 울산 앞바다에서 추진중인 부유식 해상풍력사업과 연계한 친환경수소 산업생태계 조성 방안을 모색한다. 지역기업의 공급망 참여와 기술협력 가능성도 논의할 계획이다.
김 시장과 지역기업 관계자들은 밍양그룹 경영진과 해상풍력 설비의 개발·운영 사례를 공유하고 해양구조물과 기자재·수소 분야의 기술교류 및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재생에너지 전력으로 수소를 생산하는 수전해 기술과 전력 출력 변동에 대응하는 운전기술, 관련 실증 사례에 대한 설명도 들을 예정이다.
아울러 황닝(黄宁·Huáng Níng) 중산시장 권한대행을 만나 해상풍력과 수소 등 신에너지산업 육성을 위한 기업 지원 정책과 기술개발·실증 기반 조성 경험을 공유한다.
6일에는 양장시를 방문해 해상풍력단지와 밍양그룹 생산기지를 둘러보고 위진푸(余金富·Yú Jīnfù) 양장시장을 면담한다.
양장시는 해상풍력 발전단지와 터빈·부품 제조기업, 시험·연구기관, 항만·물류 기능이 연계된 해상풍력 산업집적지다. 현재 풍력장비 제조 관련 28개 사업이 가동 중이다.
울산시는 발전단지 조성이 지역기업의 기자재 공급과 운송·설치 사업으로 이어지는 산업구조와 지방정부의 기업 지원 사례를 살펴볼 예정이다. 이를 통해 울산 앞바다에서 추진 중인 3.5GW 규모 부유식 해상풍력 사업에 지역기업이 참여할 수 있는 분야와 필요한 산업 기반을 확인한다.
이번 조사 결과는 울산시가 추진하는 '동북아 에너지 물류허브' 조성에도 활용된다. 기존 에너지산업과 저장·물류 기반에 울산신항 에너지 거점과 부유식 해상풍력, 수전해·수소산업을 연계해 미래 에너지산업의 경쟁력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7일에는 선전에서 자율주행 기술의 도시 적용 사례를 조사한다.
방문단은 바이두 본사 전시관을 찾아 자율주행택시에 직접 탑승하고 주요 사업과 서비스 운영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들을 예정이다. 자율주행 기술의 실제 운영 방식과 이를 뒷받침하는 정책·제도, 관련 기업의 역할 등을 살펴본다.
울산시는 조사 결과를 도심 교통 등 시민 생활에 인공지능을 접목하는 '도심 인공지능 전환 연결거점(AX NEXUS) 울산' 추진에 활용할 계획이다.
김상욱 울산시장은 "울산의 제조 역량과 항만·수소산업 기반을 해상풍력과 친환경수소 분야의 새로운 수요와 연결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지역기업과 함께 산업 현장을 살펴 울산 기업의 기술과 역량이 새로운 사업과 시장으로 이어지도록 공급망 참여와 산업협력 기회를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자율주행택시의 실제 운영 현황과 관련 제도·정책, 산업생태계를 살펴 울산의 미래 교통체계와 시민 이동서비스에 활용할 방안을 찾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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