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2.8원 내린 1341.0원 마감
등록 2026.11.03 15:50:54
달러인덱스, 전날보다 하락
![[록힐=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9일(현지 시간)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록힐 스포츠 앤드 이벤트 센터에서 선거 지원 유세를 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간선거를 앞두고 공화당이 불리한 것으로 나오는 여론조사는 가짜라며, "진짜 여론조사는 선거 당일"이라고 주장했다. 2026.10.30.](https://img1.newsis.com/2026/10/30/NISI20261030_0001703925_web.jpg?rnd=20261030114024)
[록힐=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9일(현지 시간)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록힐 스포츠 앤드 이벤트 센터에서 선거 지원 유세를 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간선거를 앞두고 공화당이 불리한 것으로 나오는 여론조사는 가짜라며, "진짜 여론조사는 선거 당일"이라고 주장했다. 2026.10.30.
[서울=뉴시스] 이정필 기자 = 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2.8원 내린 1341.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오후 3시30분 기준 101.73으로 전일(101.75)보다 하락했다.
이날 환율 상승 요인으로는 외국인의 국내증시 순매도와 수입업체 결제 등 달러 실수요 소화가 꼽혔다. 하락 요인으로는 반도체 중심 네고물량 유입과 국제 유가 하락, 달러 약세 반영이 지목됐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AI(인공지능) 투자 비용과 부채 부담에 대한 경계가 여전한 가운데 미국 중간선거 결과를 기다리는 정치적 불확실성도 위험회피 심리에 힘을 싣는 모습"이라며 "이 여파가 국내 증시로 번지면 외국인 순매도가 이어질 수 있고, 매도 대금 송금과 커스터디 달러 매수가 환율 상방을 자극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반도체 네고 물량과 국제유가 하락은 환율의 상승 변동성을 막아주는 요인"이라며 "미국과 이란의 협상 기대에 국제유가가 급락한 점도 원화에 우호적인 재료"라고 분석했다.
![[서울=뉴시스] 2일(현지시간) 미국 선거 여론조사 분석기관 리얼클리어폴리틱스(RCP)의 2026년 미국 상원 선거 여론조사 판세에 따르면 민주당은 47석, 공화당은 45석을 차지할 것으로 집계됐다. 아직 승부를 예측하기 어려운 경합 지역은 8석이다. 상원 다수당을 차지하는 데 필요한 과반 의석은 51석이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hokma@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11/02/NISI20261102_0002280631_web.jpg?rnd=20261102161833)
[서울=뉴시스] 2일(현지시간) 미국 선거 여론조사 분석기관 리얼클리어폴리틱스(RCP)의 2026년 미국 상원 선거 여론조사 판세에 따르면 민주당은 47석, 공화당은 45석을 차지할 것으로 집계됐다. 아직 승부를 예측하기 어려운 경합 지역은 8석이다. 상원 다수당을 차지하는 데 필요한 과반 의석은 51석이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email protected]
박상현 아이엠증권 연구원은 "중간선거 이후 유가 흐름이 달러화에 가장 큰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며 "장대한 분노 작전의 단기 종료 여부가 가장 큰 변수인데, 미국이 이란 문제에서 빠져 나오는 명분으로 활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또 "이는 유가 하향 안정과 인플레이션 압력 둔화로 이어질 것"이라며 "최근 확산되고 있는 AI발 신용우려 역시 신용위기로 확산될 가능성은 낮다는 판단에 따라 안전자산 선호 심리 역시 약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11월 중 불확실성 리스크 완화가 달러화의 완만한 하락으로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박 연구원은 "AI발 리스크와 이란 리스크 등이 환율 상승 압력이지만 국내 경제의 차별화 요인인 강한 수출경기와 이에 따른 무역수지 흑자폭 확대, 상대적으로 양호한 재정건전성과 더불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주환원 정책 실시에 따른 달러 환전 물량 확대 등이 환율의 추가 하방 압력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예상과 달리 미국과 이란 간 군사충돌 장기화로 유가가 추가 급등할 경우 환율이 단기 급등할 가능성은 잠재해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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