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퓨처엠, 현대차와 베트남 인조흑연 음극재 사업 협력…"소재 공급망 안정화"
등록 2026.11.03 16:32:35
베트남 음극재 사업 협력 투자의향서 체결
현대차그룹, 1000억 규모 지분 투자 검토
지분 투자 시 우선구매권 통해 소재 확보
양사 협력에 K배터리 소재 공급망 안정화
![[서울=뉴시스] 포스코퓨처엠 베트남 인조흑연 음극재 공장 조감도. (사진=포스코퓨처엠) 2026.11.0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11/03/NISI20261103_0002281891_web.jpg?rnd=20261103161947)
[서울=뉴시스] 포스코퓨처엠 베트남 인조흑연 음극재 공장 조감도. (사진=포스코퓨처엠) 2026.11.0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창훈 기자 = 포스코퓨처엠이 현대차그룹과 베트남 인조흑연 음극재 사업을 위한 협력에 본격 나선다.
포스코퓨처엠이 추진 중인 베트남 인조흑연 음극재 사업에 현대차그룹이 1000억원 규모의 지분 투자를 검토하고, 지분 투자 시 인조흑연 음극재 우선 구매권을 확보하는 방식이다.
국내를 대표하는 완성차 기업과 배터리 소재 기업이 배터리 소재 분야의 협력을 강화하는 것으로, 국내 배터리 소재 공급망 안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포스코퓨처엠은 현대차그룹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베트남 인조흑연 음극재 사업 협력을 위한 투자의향서(LOI)를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포스코그룹은 지난해 4월 현대차그룹과 미래 모빌리티 소재 시장 선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협력 방안을 모색해 왔다.
포스코퓨처엠은 이번 투자의향서 체결로 베트남 인조흑연 음극재 사업을 한층 안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우선 구매권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안정적인 배터리 소재 공급망을 확보할 전망이다.
양사는 전기차 요구 성능에 맞는 인조흑연 음극재 제품 선행 개발과 품질 평가에서도 협력할 방침이다.
인조흑연 음극재는 배터리 급속 충전 성능과 수명 향상에 유리한 소재다.
전기차 성능 고도화 추세 속에서 이 같은 성능을 보유한 인조흑연 음극재 수요는 빠르게 늘고 있다.
아울러 미국의 금지외국기관(PFE) 요건 도입, 유럽의 산업가속화법(IAA) 발표 등으로 글로벌 공급망 재편 속도가 빨라지면서, 인조흑연 음극재가 공급망 다변화를 위한 핵심 소재로 부상하고 있다.
이에 포스코퓨처엠은 천연과 인조흑연 음극재를 아우르는 포트폴리오로 관련 수주를 확대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지난해 7월 일본 배터리 기업과 천연흑연 음극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또한 지난해 10월과 올해 3월 글로벌 완성차 기업으로부터 각각 6710억원의 천연흑연 음극재 공급 계약을, 1조149억원의 인조흑연 음극재 공급 계약을 따냈다.
포스코퓨처엠은 이 같은 수주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 약 3570억원을 투입해 베트남에 인조흑연 음극재 공장을 구축하고 있다.
2028년 양산을 목표로 1단계 투자에 대한 고객사 수주 계약을 완료한 상태다.
현재는 2단계 투자를 추진하고 있다.
포스코퓨처엠 관계자는 "국내 유일의 양·음극재 공급사로서 각국의 무역 규제에 대응할 수 있는 공급망 솔루션과 기술력을 기반으로 사업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포스코그룹 내 전략 자원 핵심 기업의 입지를 더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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