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北, 美중간선거날 미사일 수발 발사…일주일새 4번 무력시위(종합3보)

등록 2026.11.04 16:26:20수정 2026.11.04 17:04:24

4일 오전 선덕 일대서 미사일 수발 발사…300㎞ 이내 지점서 탄착

軍, 탄도미사일 아닌 미사일로 공지…근거리탄도미사일 여부 등 분석 중

日, 북 미사일 발사 발표 안해…전문가들, 탄도미사일 아닐 가능성에 무게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12일 서울역 대합실 TV에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관련 보도가 방영되고 있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이날 오전 5시20분께부터 북한 원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수차례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 했으며 "포착된 북한 미사일은 약 250㎞를 비행했다"며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가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2026.09.12. hwang@newsis.com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12일 서울역 대합실 TV에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관련 보도가 방영되고 있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이날 오전 5시20분께부터 북한 원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수차례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 했으며 "포착된 북한 미사일은 약 250㎞를 비행했다"며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가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2026.09.1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임승규 기자 = 북한이 최근 전술탄도미사일, 순항미사일 등을 잇달아 발사하고 있는 가운데, 4일 다시 한번 미사일 도발을 이어갔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우리 군은 이날 오전 북한 선덕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수발의 미사일을 포착했다.

합참은 이날 북한의 미사일이 탄도미사일인지에 대해 정확히 밝히지 않았다. 이날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은 일반적인 탄도미사일과는 다른 비행궤도를 보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북한 미사일은 300㎞를 채 비행하지 못하고 탄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우리 군은 근거리탄도미사일(CRBM), 지대공 미사일, 순항미사일, 장사정포 등 여러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분석 중에 있다. 일본 방위성 또한 이날 미사일 관련 소식을 발표하지 않았다.

합참은 "한미는 미사일 발사를 준비 단계부터 면밀히 감시했다"며 "발사 직후 미사일을 탐지·추적했다"고 밝혔다.

또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북한의 이날 미사일 도발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2년 차를 평가하는 미 중간선거 당일(현지시간 3일) 감행됐다. 또 김여정 노동당 총무부장이 4일 담화를 통해 북미대화 가능성을 언급한 뒤 이뤄졌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김 부장은 미국을 향해 "평화수호를 위한 선택지에는 분명 대화가 포함되어 있지만 이는 우리에게 있어서 국가 이익과 반드시 동일시되는 것이 아니다"고 했다.

북한은 최근 전술탄도미사일, 순항미사일 등 무력도발을 잇따라 감행하고 있다. 지난달 29일부터 4일까지 일주일새 미사일 발사횟수는 무려 4회에 달한다. 이틀에 한번 꼴로 미사일 도발을 일삼고 있는 셈이다.

북한은 지난달 29일 600㎜ 초대형 방사포(KN-25) 10여발을 발사한데 이어 이틀 뒤인 31일에는 전술탄도미사일 산포전투부(집속탄 탄두)의 전투적용성 및 위력평가시험을 진행했다.

지난 2일에는 전략순항미사일에 탑재하는 집속탄두 위력평가시험과 수직타격비행 특성 시험을 실시하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이날 미사일에 대해 탄도미사일이 아닐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신종우 국방안보포럼 사무총장은 "일본 방위성에서도 발표 없는거 보면 일본에도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는 거리일 수 있다"며 "최근 북한이 새롭게 개발하는 미사일을 시험하고 있는데 새로운 탄을 탑재해 여러발 발사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학교 총장은 "청와대에서 긴급회의가 없었다면 이건 탄도성이 아닌 지대공 미사일일 가능성이 높다"며 "(우리와) 대화를 하고 싶다면 북한의 체제를 존중하라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던지는 메세지"라고 분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