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현정 남편' 범현대가 정대선, HN상조 설립…"후불식 장례로 재기 노린다"
등록 2026.11.05 11:18:43수정 2026.11.05 12:12:23
법정관리 딛고 후불상조 출범…IT 결합 차별화
모바일앱과 연동…부고·장례 관리 및 연계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정대선 HN Inc 전 사장이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 고 정주영 명예회장의 옛 청운동 자택에서 열린 고 변중석 여사 19주기 제사에 참석하고 있다. 2026.08.16. xconfind@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8/16/NISI20260816_0021400769_web.jpg?rnd=20260816210829)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정대선 HN Inc 전 사장이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 고 정주영 명예회장의 옛 청운동 자택에서 열린 고 변중석 여사 19주기 제사에 참석하고 있다. 2026.08.1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유희석 기자 = 범현대가(家) 3세이자 노현정 전 KBS 아나운서의 남편으로 알려진 정대선 전 에이치엔아이엔씨(HN Inc) 사장이 상조 회사를 설립했다.
건설과 정보기술(IT) 사업에서 부침을 겪은 정 대표가 후불식 장례 서비스와 디지털 플랫폼을 결합한 새로운 사업 모델로 재기를 모색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5일 업계에 따르면 HN상조는 매월 일정 금액을 납입하는 선불식 상조와 달리 실제 장례가 발생했을 때 비용을 지불하는 후불식 서비스를 주력으로 내세운다.
또 디지털 애플리케이션(앱) '비서365'를 통해 장례 접수와 부고 등록, 지인 알림, 장례식장 길 찾기, 경조금 이력 관리 등의 정보를 제공하고, 전국적인 장례식장과 장례 전문가 네트워크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대표가 과거 IT 사업을 통해 확보한 기술 역량과 기업 간 네트워크를 활용해 기존 상조업체와 차별화를 꾀하려는 전략으로 보인다.
정 대표의 사업 이력은 2008년 부산 소재 IT 기업 유씨테크 인수로 시작됐다.
2009년 사명을 현대BS&C로 변경하고 현대정보시스템을 인수하면서 범현대가 기업을 대상으로 IT 아웃소싱과 시스템 통합(SI) 사업을 확대했다.
2011년부터는 건설업에 진출해 도시형 생활주택 브랜드 '썬앤빌'과 프리미엄 주거 브랜드 '헤리엇'을 선보였다.
2017년에는 스위스 법인을 통해 가상자산 'HDAC(에이치닥)'을 발행하는 등 사업 영역을 넓혔다.
하지만 현대자동차그룹과의 상표권 소송에서 패소한 뒤 2021년 사명을 HN Inc로 변경했으며,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과 공사비 상승 등으로 유동성 위기를 겪었다.
결국 지난 2023년 3월 법정관리를 신청했으며. 2024년 회생계획안이 인가되면서 경영권이 SM그룹 계열사로 넘어간 바 있다.
한편 정 대표는 현대그룹 창업주 고(故) 정주영 명예회장의 손자이자 고 정몽우 전 현대알루미늄 회장의 삼남이다.
어머니는 이행자 고려산업개발 비상근고문이며, 형으로는 정일선 현대비앤지스틸 사장과 정문선 부사장이 있다.
2006년 노현정 전 KBS 아나운서와 결혼해 대중의 관심을 받았으며,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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