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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화불량인 줄 알았는데 심근경색?"…내과 전문의가 꼽은 위험 신호

등록 2026.11.08 04:00:00

[서울=뉴시스]강시혁 교수가 소화불량이나 턱 통증으로 나타날 수 있는 심근경색 증상과 주의해야 할 신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유튜브 '김재원TV' 캡처) 2026.11.06

[서울=뉴시스]강시혁 교수가 소화불량이나 턱 통증으로 나타날 수 있는 심근경색 증상과 주의해야 할 신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유튜브 '김재원TV' 캡처) 2026.11.06


[서울=뉴시스]김성은 인턴 기자 = 새벽에 갑자기 가슴이 답답하거나 소화가 안 되는 듯한 증상이 나타난다면 단순한 소화불량으로 넘기지 말고 심근경색 가능성을 살펴야 한다. 특히 턱이나 어깨, 목 등 가슴과 떨어진 부위에 통증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6일 구독자 66만명을 보유한 유튜브 채널 '김재원TV'에 출연한 강시혁 분당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교수는 "증상 가지고 100% 구별이 불가능하다"라며 심근경색의 증상이 사람마다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며칠 동안 소화가 안 된다고 왔던 심근경색 환자들도 있다"며 "턱이 아픈 줄 알았는데 와서 심근경색이 생긴 분들도 있다"고 말했다. 또 협심증 환자 중에는 "꼭 어깨가 아파요"라고 호소하는 경우도 있다고 전했다.

심근경색은 새벽 시간대에도 주의해야 한다. 강 교수는 "새벽 2시에서 5시"가 심근경색 환자가 많이 발생하는 시간대라며 "새벽에 일어나서 운동하려고 나가다가 또는 새벽에 화장실 갔다 오다가" 증상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다고 설명했다.

대표적인 위험 신호로는 가슴 중앙이 조이는 듯한 통증이 15~30분 이상 지속되면서 식은땀, 호흡곤란, 극심한 불안감 등이 함께 나타나는 경우다. 강 교수는 "그동안 못 느껴봤던 증상"이거나 평소와 "뭔가 조금 다르다"고 느껴진다면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심근경색은 치료가 늦어질수록 심장 근육이 손상될 수 있는 만큼 증상을 가볍게 여기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강 교수는 심혈관질환 예방을 위해 "건강한 생활 습관"과 함께 식습관, 운동, 체중, 혈압, 콜레스테롤, 당뇨 관리가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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