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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게 잡힌 영점' KT 소형준, 6이닝 4실점…2회까지 볼넷 5개 '흔들'[KS]

등록 2026.11.06 20:45:28

6회까지 103구 던져 피안타는 3개뿐

2회 볼넷 3개…KS 한 이닝 최다 타이

[대구=뉴시스] 김금보 기자 = 6일 대구 수성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3차전 KT 위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1회말 KT 선발 소형준이 역투하고 있다. 2026.11.06. kgb@newsis.com

[대구=뉴시스] 김금보 기자 = 6일 대구 수성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3차전 KT 위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1회말 KT 선발 소형준이 역투하고 있다. 2026.11.06. [email protected]


[대구=뉴시스]문채현 기자 = 프로야구 KT 위즈의 필승을 위해 한국시리즈(KS·7전4선승제) 3차전 선봉에 나선 소형준의 영점이 너무 늦게 잡혔다. 그는 경기 초반 내준 실점을 극복하지 못했다.

소형준은 6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2026 신한 쏠 KBO 포스트시즌(PS) KS 3차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3피안타 4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06지 공 103개를 던진 그는 삼진 5개를 잡는 동안 볼넷도 5개를 내줬다. 볼넷 5개가 모두 2회 이전에 나와 경기 초반 대량 실점을 내줬다.

소형준은 PS에 유독 강한 모습을 보여주며 '가을 남자'라고도 불렸다.

그는 PS 통산 8경기에 등판해 30⅓이닝을 소화하며 3승 무패 1홀드 평균자책점(ERA) 1.48로 펄펄 날았다.

2021년 두산 베어스와의 KS 2차전에서 6이닝 3피안타 5볼넷 4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팀의 창단 첫 통합 우승에 기여했다.

하지만 이날 경기에선 초반부터 제구가 크게 흔들렸다. 적지 않은 볼넷을 내주며 스스로 위기를 초래했다.
[대구=뉴시스] 김금보 기자 = 6일 대구 수성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3차전 KT 위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2회말 2사 1,3루 삼성 구자욱이 2타점 3루타를 치고 베이스를 돌고 있다. 2026.11.06. kgb@newsis.com

[대구=뉴시스] 김금보 기자 = 6일 대구 수성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3차전 KT 위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2회말 2사 1,3루 삼성 구자욱이 2타점 3루타를 치고 베이스를 돌고 있다.  2026.11.06. [email protected]


1점 득점 지원을 받은 채 1회말 마운드에 오른 소형준은 첫 상대였던 김지찬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했다.

이어 김성윤의 번트가 뜨며 공 한 개로 아웃카운트를 올렸으나, 후속 구자욱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주며 허무하게 주자를 늘렸다.

1사 1, 2루에 최형우에게 던진 5구째 시속 147㎞ 투심 패스트볼이 스트라이크존 중앙으로 몰리며 1타점 좌전 적시타로 연결, 소형준은 1-1 동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후속 르윈 디아즈에게마저 볼넷을 내주고 1사 만루 위기를 맞았으나, 김영웅에게 병살타를 유도하며 힘겹게 첫 이닝을 매듭지었다.

2회엔 더 크게 흔들렸다. 소형준은 2회에만 볼넷 3개를 내주며 역대 KS 한 이닝 최다 사구 허용 타이라는 불명예 기록도 세웠다.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6일 대구 수성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3차전 KT 위즈와 삼성 라이온즈 경기, 3회말 KT 선발투수 소형준이 공을 던지고 있다. 2026.11.06. lmy@newsis.com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6일 대구 수성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3차전 KT 위즈와 삼성 라이온즈 경기, 3회말 KT 선발투수 소형준이 공을 던지고 있다. 2026.11.06. [email protected]


첫 두 타자에게 모두 볼넷을 내준 소형준은 1사 후 김지찬마저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내보내며 또다시 만루 위기를 초래했다.

김성윤을 땅볼로 돌려세우며 아웃카운트 1개와 실점 1점을 맞바꿨지만, 이어진 고비는 넘지 못했다.

후속 구자욱의 타구는 우측 담장 멀리 뻗었고, 우익수 안현민의 글러브를 벗어났다. 공이 구석으로 흐르며 구자욱은 3루까지 내달렸고, 주자 두 명은 모두 홈으로 들어왔다.

경기 초반 크게 흔들린 이후 소형준은 뒤늦게 안정을 찾았다.

3회말 삼성의 디아즈와 김영웅을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이재현의 높은 타구를 유격수 장준원이 호수비로 막아내며 소형준은 이날 경기 첫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이어진 4회말도 류지혁과 강민호, 김지찬을 차례로 범타 처리했다. 안정을 찾은 소형준은 5회도 김성윤을 내야 땅볼로 잡은 후 구자욱과 최형우를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3이닝 연속 삼자범퇴 행진을 이어갔다.

영점이 잡힌 소형준은 이어진 6회에도 마운드에 올랐고, 디아즈, 김영웅, 이재현을 빠르게 아웃 처리하며 제 몫을 다했다. 6회까지 1-4로 끌려갔고, 타선의 도움도 받지 못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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