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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화기로 안 되자 이불까지…화재 현장서 빛난 경찰의 센스

등록 2026.11.06 20:28:03

[서울=뉴시스] 대구에서 순찰 중 건물 화재를 발견한 경찰관이 소화기와 버려진 이불을 동원해 불길을 진압했다. (사진출처='대한민국 경찰청' 유튜브 채널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대구에서 순찰 중 건물 화재를 발견한 경찰관이 소화기와 버려진 이불을 동원해 불길을 진압했다. (사진출처='대한민국 경찰청' 유튜브 채널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정지연 인턴 기자 = 순찰 중 건물 화재를 발견한 경찰관이 소화기로도 잡히지 않는 불길을 버려진 이불까지 동원해 진압했다. 근무화에 불이 붙은 상황에서도 맨손으로 불길을 제압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6일 대한민국 경찰청 공식 유튜브 '대한민국 경찰청'에는 대구의 한 골목길에서 순찰 중이던 경찰관이 건물 화재를 발견하고 진화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 따르면 낮 시간대 순찰하던 경찰관은 한 건물 주변에 모여 있는 시민들과 검은 연기를 발견했다. 현장에는 매캐한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었으며 건조한 날씨로 건물에 불이 붙은 상태였다.

경찰관은 곧바로 순찰차에 비치된 소화기를 꺼내 초기 진화에 나섰다. 하지만 당시 바람이 강하게 불어 소화기만으로는 불길을 잡기 어려웠다.

이에 경찰관은 인근 폐건물로 향해 버려진 이불을 가져왔다. 다시 화재 현장으로 돌아온 경찰관은 이불로 불길을 덮으며 진화를 시도했다.

경찰관은 근무화에 불이 옮겨붙은 사실도 모른 채 불길을 제압했다. 이불을 이용한 진화가 이어지면서 불길은 조금씩 잦아들었다.

이후 현장에 도착한 소방대원들이 남아 있던 작은 불씨까지 진압하면서 화재 상황은 마무리됐다.

경찰청은 당시 상황을 전하며 "건조한 환절기 주변을 한 번 더 살펴주세요. 그 한 번의 관심이 누군가의 일상을 지킵니다"고 당부했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항상 든든한 경찰 최고다", "이불 덮는 센스 대단하다", "대한민국 경찰분들 정말 멋지시다", "늘 안전에 신경 써 주셔서 감사하다", "최선을 다하시는 게 느껴진다", "표창해도 아깝지 않겠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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