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안리·동백섬 등 밤하늘 수놓는다…'부산불꽃축제' 개막
등록 2026.11.07 09:41:26
광안대교 단계별 통제…카카오맵서 실시간 혼잡확인
안전요원 7000여명 배치…도시철도 212회 증편 운행
![[부산=뉴시스] '제20회 부산불꽃축제'가 열린 지난 2025년 11월15일 부산 수영구 광안리해수욕장 일대에서 광안대교를 배경으로 화려한 불꽃쇼가 펼쳐지고 있다.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1/15/NISI20251115_0021060152_web.jpg?rnd=20251115203329)
[부산=뉴시스] '제20회 부산불꽃축제'가 열린 지난 2025년 11월15일 부산 수영구 광안리해수욕장 일대에서 광안대교를 배경으로 화려한 불꽃쇼가 펼쳐지고 있다.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부산시에 따르면 이날 축제는 오후 7시 중국의 해외초청불꽃쇼로 시작한다. 15분간 첫 공연을 진행한 뒤 오후 7시25분부터 한화의 부산멀티불꽃쇼가 30분간 이어진다. 오후 7시55분부터 5분간 펼쳐지는 커튼콜 불꽃으로 마무리한다.
부산멀티불꽃쇼에서는 25인치 초대형 불꽃을 비롯해 나이아가라 불꽃과 웨이브 불꽃 등 다양한 연출을 선보인다. 광안리뿐만 아니라 이기대와 동백섬 일원에서도 불꽃을 관람할 수 있다.
본 행사에 앞서 오후 4시부터 10분간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의 에어쇼가 예정돼 있다.
해변에서 책을 읽는 북크닉과 초크아트·스크래치북 체험, 부산지역 인디밴드의 버스킹 등 사전행사도 마련된다.
관람석은 1만7000석 규모로 운영한다. 외국인 관광객 대상 관광상품석과 문화소외계층·지역사회 공헌자를 위한 초청석도 마련했다. 해군작전사령부와 함께 다자녀 가족에게 함정에 올라 바다에서 불꽃을 감상하는 기회도 제공한다.
현장을 찾지 못하는 시민과 관광객은 부산시 공식 유튜브 채널 '부산튜브' 등을 통해 생중계로 축제를 볼 수 있다.
부산시와 관계기관은 100만명 안팎의 관람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행사장 진입부터 관람, 귀가까지 단계별 안전관리에 나선다.
시는 안전관리요원 7000여명을 배치하고 42곳을 중점관리구역으로 지정해 관계기관 합동 대응체계를 가동한다. 광안리 백사장과 해변로에는 인파 밀집 정도에 따라 입장을 제한하는 단계별 총량제를 적용한다.
부산경찰청은 기동대를 포함한 경찰 2200여명을 투입한다. 광안리해수욕장과 해운대 마린시티, 남구 이기대, 별빛공원 등 주요 관람 장소의 혼잡 상황을 살피고 인파가 집중되는 곳에는 관할 경찰서장 등 총경급 지휘관 5명을 전담책임관으로 배치한다.
폐쇄회로(CC)TV 사각지대에는 무선 CCTV 15대를 활용한다. 경찰특공대의 대테러 활동과 함께 숙박요금 과다 책정, 암표 거래 등 불법행위에 대한 관계기관 합동 점검도 강화한다.
행정안전부도 이날 오후 광안리해수욕장 현장 종합상황실에서 김광용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주재로 안전대책 점검회의를 연다. 관람객 진입·해산 과정의 인파 관리와 교통 통제, 안전요원 배치, 응급환자 이송체계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
![[부산=뉴시스] 제21회 부산불꽃축제 안내 포스터. (사진=부산교통공사 제공) 2026.11.0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11/04/NISI20261104_0002282347_web.jpg?rnd=20261104090420)
[부산=뉴시스] 제21회 부산불꽃축제 안내 포스터. (사진=부산교통공사 제공) 2026.11.0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관람객은 카카오맵에서 '부산불꽃축제'를 검색해 행사장 구역별 실시간 인파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혼잡도는 '원활·혼잡·매우 혼잡' 3단계로 표시된다. 관람 구역과 편의시설 위치도 함께 안내한다.
귀가 시간대 혼잡에 대비한 도시철도 특별수송대책도 시행한다. 부산교통공사는 이날 1~3호선 열차를 총 212회 추가 운행한다.
행사 전인 오후 4~7시 배차간격은 기존 5~8분에서 4.5~6분으로 줄인다. 행사가 끝난 뒤 관람객이 몰리는 오후 8~10시에는 기존 8~10분에서 3~5분으로 단축한다.
공사는 역무·열차 운행 지원 인력 606명을 포함해 총 1341명을 현장에 투입한다. 광안·금련산·수영·남천역에 안전요원을 집중 배치하고 혼잡도에 따라 역사 출입구 바깥과 개집표구, 승강장 순으로 진입을 통제한다.
이들 4개 역에서는 QR코드를 이용한 모바일 승차권 구매 서비스도 운영한다. 변경된 열차 시각표는 부산교통공사 누리집과 부산도시철도 모바일 앱, 역사 안내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광안대교와 행사장 주변 도로는 시간대별로 차량 통행을 제한한다. 광안대교 상층부는 오후 3시30분부터, 하층부는 오후 6시30분부터 자정까지 전면 통제한다.
광안해변로는 오전 10시부터 통제하고 황령산로와 마린시티1로 등 주변 도로도 순차적으로 차량 진입을 제한한다.
경찰은 축제가 끝난 뒤 지하철역 계단 등 좁은 공간으로 관람객이 한꺼번에 몰릴 수 있다며, 현장 경찰과 안전요원의 안내·통제에 협조해 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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